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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자이 오사무의 생일 이기도 하면서,
공교롭게도 자살 후, 시신이 발견된 날 이기도 합니다.

빈센트 반 고흐가 자신의 감정을, 분노를, 슬픔을 자화상으로 그려냈다면
오사무는 작가로서 글을 통해 자신을 써내려 갔다고 봅니다.

부끄러움 많은 생애를 살아왔다는, 자기 고백적인 첫 문장과
그런 부끄러움을 회피한건지, 스스로가 벌한건지, 아니면 더이상의 부끄러움을 쌓지 않기 위해 그런건지 다섯 번의 자살 시도 끝에 그는,
스스로가 인간이라는 자격을 상실케하는, 결론을 내버립니다.

......

아, 아니 그냥 짧게 두 줄 쓰려고 했던게 개소리 짖었다.
암튼 봐라,
다섯 번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