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참 좋으니까 많이들 츄라이했으면 함.

사실 세대가 세대이니만큼 민족주의 좌파적 성향도 느껴지고, 그 밖에도 납득 안 되는 부분들도 종종 있기는 함.

또 신영복 선생의 서구 사상 비판이나 노마디즘 같은 것들이 지금은 크게 새롭지 않고 심지어는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거와 별개로 사람의 깊이와 내공이 글에 뭍어 나옴. 말이 20년이지 정치범으로 전향도 않고 그만큼 옥살이하는 건 진짜 가늠할 수도 없는 일이니까...

여하튼 생각거리를 많이 던져줄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태도도 돌아볼 수 있는 책들임.

강의하고 담론 내용이 많이 겹치기는 하는데, 두 권 다 츄라이해도 좋을 듯. 나도 나중에 옥중에서의 서신 같은 것도 읽어 보려고.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