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청계천 헌책방 거리



헌책방들이 도로를 끼고 쭈욱 늘어져 있었다


가게 수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20곳 정도였던 걸로 기억


가게들은 한결같이 시골 빵집처럼 비좁았는데,


덕분에 서점안에 들어가면 오래 묵은 책 냄새가 가득했음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던 냄새라 나쁘지 않았음




부산 : 보수동 책방골목



청계천이랑 다르게 위쪽에 지붕 같은 게 있었음


지붕이라기보단 차양을 많이 쳤던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골목 초입에 보수동 역사관이라는 게 있는데


헌책방 골목 역사 다루는 건물답게 전시관은 1층 뿐이고, 나머지 층은 문화공간 용도로 활용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


서울 헌책방처럼 좁은 가게도 많았는데,


큼직큼직한 가게도 많았음


엥간한 동네서점보다 큰 곳이 4~5곳 정도였는데, 주로 만화책을 파는 헌책방이 그렇게 컸음


거기서 도라에몽을 살까 하다가 그냥 왔음


구석탱이에 괜찮은 카페도 하나 있었는데 아직 운영하는지는 모르겠다



대구: 남산동 헌책방 골목



골목이라고 하기엔 뭣한게 4군데만 남은 곳임


4군데 가운데 하나가 안도현 시인 단골 서점이었던 월계서점임


아무튼 4서점이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뭐 헌책방 골목 분위기는 안 남.


월계서점 쪽엔 철학 관련 고서가 많았는데


요즘에도 많은지는 모르겠다. 안 가본 지 5년도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