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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말하자면 한국소설이 재밌음.

너무 단편위주라느니 문창과 공장에서 찍어냈다느니

라고 하지만 재밌는 건 어쩔 수 없음.

언어적으로도 그렇고 소설 내에서 형성하는 분위기가,
한국 토박이에게는 한국 소설이 맞을 수 밖에 없는 것 같고.

외국 소설은 특히나 고전을 제외하면 '느낌'을 주는 작품이 드물더라고.

읽고 남는게 없달까..

또 한가지, 영어를 100%이해하면 모르겠지만 번역된 작품들의 문체를 작가별로 구분하기가 힘든 것도 있음.

예를들어 나는 박민규도 좋아하는데 외국에 이 작가만큼 개성적으로 쓰는 작가를 읽어본 적이 없음(있으면 추천바람)

김영하가 '작가들은 문장에 속지 않는다'라고 했지만 문체도 소설을 읽는데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