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걸작이니 어쩌니 하지만,

결국 한 명의 작가가
방구석에서 끄적여 내려간 소설이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으면
얼마나 담고 있을 것이며,

설령 심오한 진리를 담고 있는다던들,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기엔
우리네 결심도 각오도 용기도 부족하다고.

사람마다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겠지.
열등감에서, 강화서로써.
어떤 사람은 순수하게 재미만을 추구한다 하겠지만,

세상에 흑백마냥 딱 잘라 말할 수 있는게 어디있겠음.
재미건 외로움이건
다른 것이 채워주지 못하는 걸
책 속에서 찾는 거겠지.

죄송합니다. 고전은 땟국물 정도나 핥아본 독린이가
배가본드 읽다가 잡소리 써봤습니다.


지나가는 늑대 새끼가 그러는군요.
"고작 두세 달 수행한 걸로 강해진다면
명인은 아무나 되겠군.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