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빨강머리 앤 좋아해서 집에있던 동서 문고에서 나온 앤 시리즈 10권짜리랑 서점가서 조금 읽어보고 너무 재밌어서 산 초원의집 세트, 학교 도서관에 있던 작은 아씨들 완역본...
예전에 중학교때 남자애들 한테 맞고다닐때 한권씩 들고다니면서 짬짬히 읽으면서 버텨냈는데ㅋㅋ 책 뺏어갈려는 것도 깡으로 버티면서 질질 짜면서 읽어내렸다.
웃긴건 내가 괴롭힘 당할때는 모른척 하던 애들이나 선생이 내가 개들한테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반격을 하면 나를 비난했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란 기분이었는데
책속의 인물들이 여러 시련을 격고 극복해가는 모습들에 동질감도 느끼고 위안이 됬던것 같다.
이런 것만 읽어서 그런지 30가까이 되가는 아직도 돈 많이 벌어서 도레스 입고 꽃 가꾸면서 고양이 키우는 샤랄라한 생활이 꿈이다
남정네들은 이런거 잘 안읽냐. 샤랄라한 소녀의 세계에 빠져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자꾸 남자는 여자는 이런말을 하게 되서 변명하자면 난 패미의 ㅍ도 관심없고 굉장히 질 낮은 사고 아니 아집의 뭉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저 같은성별의 등장인물에게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동질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고 남자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동질감을 느꼈는지 궁금했음ㅇㅇ
최근 제작된 드라마 빨간머리앤은 아예 대놓고 페미물이던데(싫다는 의미아님) 책도 그 장도임? 어째 이 작품은 영상물로만 보게되네-_-;
드라마는 나도 손절ㅋㅋㅋ 솔찍히 원작파괴 그 이상이라고 생각해... 책은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보수적이지만 당대에는 파격적인 행보를 등장인물들이 간간히 보여줘 현대에와서는 놀랄것도 없는 일이지만. 스포가 되어서 자세히 말하기는 힘든데 막 여성인권을 위해 시위를 하고 이런건 아니라는겨 그저 여자들도 사회행정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관여한다던가
여자이고 고아인 앤이 타고난 머리와 노력으로 대학까지 가서 선생님이 된다던가 더 돌려서 말하기가 힘드네 우리가 보았던 애니메이션은 10권중 1권의 내용만을 담고 있기때문에 영상을 보고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후속권들을 읽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
오호..난 사실 이번 드라마.. 촌스러울 정도로 노골적인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시즌3까지 꽤 재미있게 봤어ㅎㅎ 다음 시즌 없다니 끝이지만.. 댓 고마워 원작 관심이꽤 간다!
아 왼결이 났구나 비주얼은 이제까지 나온 앤 시리즈들 중에 자장 마음에 들었어서 시간이 나면 한번 봐봐야 겠다ㅎㅎ
빨간머리앤 좋아해서 에이번리의앤도 삼. 인디고출판사에서는 여기까지만 출간했어서 후속은 못읽는중ㅠㅠ
동서 전권서트 중고도 많다. 앞부분 재밌었으면 한 번 고려해봐~
여긴 니가 생각하는걸 아득히 초월하는 한NAM갤이다 일절 기대하지 말도록
걍 남자들은 이런걸 읽으면 무슨생각을 하는지 궁금했을뿐ㅋㅋ
남자들은 놀랍도록 모르던데. 아예 작은아씨들은 제목도 못 들어본 사람도 많이 봤다. 책 좀 본다는 남자들도. - dc App
역시 그러나. 뭐 남자 입장에서는 손이 가는 제목은 아닌듯 하네.
작은아씨들, 빨강머리앤, 소공녀, 키다리 아저씨... 제목만 들어보고 읽어보진 않았음. 모든 남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어.
오ㅋㅋㅋ소공녀랑 키다리아저씨도 있었지 난 다 읽어본거다. 그럼 남자애들은 어릴땐 무슨 소설을 주로읽어?
초딩때나 그 이전에는 로빈슨 크루소, 15소년 표류기나 80일간의 세계일주 같은 모험 소설 많이 읽었고, 청소년 때에는 노인과 바다나 1984같은 좀 더 무게있는걸 읽게 됐음. 어디까지나 개인적 경험일 뿐이지만.
생각보다 생소하지않은 소설들이네? 심지어 나도 다 재밌게 읽었던 책들인데 왜 여성작가가 쓴 여성위주의 서사들은 남자에게는 어필되지 않는걸까? 반대의 경우보다 그런 경향이 더 큰것 같아
남잔데 초원의집은 ㅇㅈ이지 - dc App
잔잔한 분위기가 너무조아 - dc App
빨간머리앤 작은아씨들 키다리아저씨 그 특유의 감성이 좋아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읽어!-!
앤 너무 좋아.. 초원의집도 좋아 소공녀도 괜찮고 비밀의화원 키다리아저씨도좋고
오스틴 꺼는 김떡순느낌 심하긴 한데 다 재밌게 읽옸오
김떡순ㅋㅋㅋㅋ
잼나지
작은아씨들 이번에 영화로 처음봤는데 너무좋던데 책도 곧 살예정
빨간머리앤 이런 거 좋아했는데 요즘엔 이런 작품들 리메이크 한다면서 원작 오염시키는 거 보고 페미니즘에 관심도 없었는데 거부감 들었음
나는 얼마전에 빨강머리앤 읽었음 어렸을때 명작만화도 안봤어서 내용은 자세히 몰랐는데 생각보다 좋더라 그때즈음에 가졌던 감성이 다시 느껴져서 좋았을수도있음 근데 걔 내면이라던가 변덕 보면 남자들에겐 감정이입이 좀 어려울것같기도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