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빨강머리 앤 좋아해서 집에있던 동서 문고에서 나온 앤 시리즈 10권짜리랑 서점가서 조금 읽어보고 너무 재밌어서 산 초원의집 세트, 학교 도서관에 있던 작은 아씨들 완역본...

예전에 중학교때 남자애들 한테 맞고다닐때 한권씩 들고다니면서 짬짬히 읽으면서 버텨냈는데ㅋㅋ 책 뺏어갈려는 것도 깡으로 버티면서 질질 짜면서 읽어내렸다.
웃긴건 내가 괴롭힘 당할때는 모른척 하던 애들이나 선생이 내가 개들한테 시달리고 시달리다가 반격을 하면 나를 비난했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혼자란 기분이었는데
책속의 인물들이 여러 시련을 격고 극복해가는 모습들에 동질감도 느끼고 위안이 됬던것 같다.


이런 것만 읽어서 그런지 30가까이 되가는 아직도 돈 많이 벌어서 도레스 입고 꽃 가꾸면서 고양이 키우는 샤랄라한 생활이 꿈이다

남정네들은 이런거 잘 안읽냐. 샤랄라한 소녀의 세계에 빠져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 자꾸 남자는 여자는 이런말을 하게 되서 변명하자면 난 패미의 ㅍ도 관심없고 굉장히 질 낮은 사고 아니 아집의 뭉텅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저 같은성별의 등장인물에게 한 사람의 인간으로써 동질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고 남자의 입장에서도 이러한 동질감을 느꼈는지 궁금했음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