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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추락 읽으셈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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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아니고
본인이 읽은 이제까지 쿳시 책은 추락, 어둠의 땅, 야만인을 기다리며, 나라의 심장부에서, 소년시절-청년시절-서머타임 그리고 철의 시대 인데, (쿳시를 더 물고 빨기 위해 마이클K와 페테르부르크의 대가를 남겨두었다..)
철의 시대는 쿳시 책 중에 친절한 편에 속하는 듯
친절하다는 게 쉽다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니고 구성면에서 난해하지도 않고(사건을 분명하게 보여줌) 이해할 수 없는 상태에 남겨두는 게 아니라 왜-어떻게 이해할 수 없는지 화자인 늙은 백인 여성이 주절주절 말함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베키와 그의 친구들은 이렇게 소리치죠. 누구의 말이죠? 그들의 말은 아니에요.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두 여자아이도 자면서까지 그 구호를 연습하고 있을 게 틀림없어요. 안 돼! 살아야 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중략) 내가 어떻게 떳떳이, 그러한 소명에 등을 돌리라고 그들에게 고결하게 충고할 수 있죠? 입을 꼭 다물고 구석에 앉아 있는 것 말고 내게 자격 있는 일이 뭘까요?(p.209)
대충 이렇다고 보면 됨
책이 나름 친절한 만큼 쿳시 소설에서 반복하는 소설 특징을 잘 보여주는데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백인 기득권 화자, 그리고 흑인, 결국 ‘타자’일 수밖에 없는 화자
이 테마가 소설에도 여전히 나타남
다만 투쟁하는 젊은 흑인과, 그들의 저항과 죽음을 목격하는 줄거리 특성상 좀 더 사회참여적? 소설 느낌이 나긴 하는데 그럼에도 그들에게 화자는 타자일 수 밖에 없는 걸 드러내는 쿳시 특유의 윤리성을 보여주는 소설이기에 역시나 쿳시는 그러했다
결론: 추락은 최고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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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두 발 남았다....(마이클K, 페테르부르크의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