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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 기록, 문서로 만들어진 책이다.

5.18에 대한 연대기적 기록이기도 하고

가해자들의 정치적, 법적, 윤리적 책임을 묻는 책이기도 하다.


5.18에 대한 상세한 기록도 장점이다.

허나 그보다 더한 장점은

비록 거대한 역사는 아니나 

잘 몰랐던 작은 투쟁들도 잘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택시기사 200명의 도청 진입 작전도 등앙하고

외지에서 벌어진 버스 총격과 헬기 기총 소사도 등장한다.


그 놈들은 나쁜놈인데

어떤 나쁜놈이지 아주 잘 보여준다.

그 디테일이 5월 광주의 공기를 살려낸다.


그런 디테일을 쫓아 가다보면 

가슴 아파지고 울적해지고 하여튼 답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