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을 쫙 빨아들이지는 못하나봐. 저기 두번째로 밑줄 그은 문장도 무슨뜻인지 한참을 생각했거든(사실 한 인간의~~~ 못하는 것 아닌가)
근데 몇번을 읽고 생각해보니,
'누군가는 묘비에다 본인의 삶을 짧게 요약해논 사람들이 있나보다. 다만 그게 짧아서 큰 묘비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라는 결론을 짓고나서야 다음 줄로 넘어갈 수 있었어.
하지만 누군가는 이걸 빠르게 이해하고 쭉쭉 넘어갈거라는 생각을 하니 부럽더라. (단순히 빠르게 읽고 넘어간다는게 부러운게 아니라 이런 문장을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읽어갈수 있는 능력이 부러워)
책을 쭉 읽다보니, 어느 순간 더 잘 읽고싶다는 막연한 욕구만 생기는데, 이걸 어떻게 하면 충족할 수 있을까? 스스로 답을 낼 수 있을만큼 똑똑한 놈은 아닌지라, 나같은 독린이한테는 이건 너무 어려운 질문이야 흫흐
독붕이 너네는 본인의 독해력을 의도적으로 한단계 끌어올린 개인적인 경험이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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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없어
철학책이 ㄹㅇ 어렵
천천히 생각해보면서 읽는게 중요한 것 같아. 욕심 없이. 그러다ㅗ면 어느순간 많은게 한꺼번에 들어오는 것 같아. 마치 운전처럼. 처음엔 차선 따라 가기도 버거운데 나중엔 많은걸 여유있게 하게 되잠ㄹ아. 조바심내지 말고 뇌와 시간을 충분히 투자해야 조금씩 나아지는 듯. - dc App
여러번 읽는 방법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