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잡기 - 김종삼
심청일 웃겨 보자고 시작한 것이
술래잡기였다.
꿈속에서도 언제나 외로웠던 심청인
오랜만에 제 또래의 애들과
뜀박질을 하였다.
붙잡혔다.
술래가 되었다.
얼마 후 심청은
눈가리개 헝겊을 맨 채
한동안 서 있었다.
술래잡기하던 애들은 안 됐다는 듯
심청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
술래잡기 - 김종삼
심청일 웃겨 보자고 시작한 것이
술래잡기였다.
꿈속에서도 언제나 외로웠던 심청인
오랜만에 제 또래의 애들과
뜀박질을 하였다.
붙잡혔다.
술래가 되었다.
얼마 후 심청은
눈가리개 헝겊을 맨 채
한동안 서 있었다.
술래잡기하던 애들은 안 됐다는 듯
심청을 위로해 주고 있었다.
하지만 심청전은 해피엔딩이라구...!
5252 현실은 ww
나 어렸을때 이 시 읽었을때는 같이 뜀박질을 한 애들이 정작 물에 빠질 때 되니까 불쌍하게 쳐다만 보고 있다고 인간위선을 폭로하는 시라고 생각했는데 해석 읽어보니까 전혀 아니더라...충격이었음
오 그런데 너가 처음 해석한 것도 신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