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이 잎을 꺼내고 있다
무언가 말하려는 것처럼
새로 난 싹들이 긴장을 풀고 퍼져 나간다
그 푸르름에 어딘지 모르게 슬픔이 있다
나무들은 다시 태어나는데
우리는 늙기 때문일까? 아니다, 나무들도 죽는다
해마다 새로워 보이는 비결은
나무의 나이테에 적혀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매년 오월이면
있는 힘껏 무성해진 숲은 끊임없이 살랑거린다
작년은 죽었다고 나무들은 말하는 듯하다
새롭게 시작하라고, 새롭게, 새롭게
— 필립 라킨 <나무들> (류시화 옮김)
디시 서버 좆병신 ㅅㅂ
필립 라킨 시전집 출판되었던데. 그것도 좋지!
20세기의 대표적인 영국 시인 중 한 명..!
필립 라킨도 전설이다...!
디시 서버 좆병신인데 좀 나아지자 마자 들어온 나너우리 인생 레전드다 - dc App
요새 감성 좋은 시 많이 올리네 최근에 여자한테 차임? - dc App
차일 여자가 없음
소냐가 안 만나줘?
요새 현실을 많이 직시하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