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고독은 비처럼 바다로부터 저녁을 향해 올라 온다. 멀리 외딴 벌판으로부터 고독은 언제나 외로운 하늘로 올라가서는 처음 그 하늘에서 도시 위로 떨어져 내린다 모든 골목길마다 아침을 향해 뒤척일때, 아무것도 찾지 못한 육신들은 실망과 슬픔에 젖어 서로를 떠나 갈 때, 그리고 서로 미워하는 사람들이 한 잠자리에 들어야하는 그 뒤엉킨 시간에 비 되어 내리는 고독은 냇물과 더불어 흘러 간다. 윤동주랑 엔도 슈사쿠도 빤 릴케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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