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마디 말만 들어도 될까? > 이 의문에 답을 한다면, Yes가 될까 No가 될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누가 어떤 한 마디를 내 뱉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이란 대개 말을 바꾸기 마련이다.

화장실 들어 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게 인간이 아니던가, 지극히 인간적으로. 인간적으로 인간은 다채롭게 변화한다.

이는 극적인 육체적 정신적 일탈이 아니라 묵찌빠를 하면서 묵을 낼까 찌를 낼까 하다가 빠를 내는 등의 소소한 모든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한 사람의 어떤 한 마디를 따른다는 것은 그가 과거에 내뱉은 말을 쫓는 것과 같다. 그는 또 다른 말을 뱉고 있을지 모르고

이불킥을 하면서 본인이 뱉은 말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나는 `No`라고 답하겠다. 세상에 많은 명언들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명언이란 것은 말이 너무 좋아서 명언이라고 불리는 이유 보단

9할이 명언을 뱉은 그 사람의 인격과 활략 때문이다. 따라서 일반 사람이 아무리 그 명언을 따른들

당신은 그런 명언으로 그 명언을 남긴 위대한 인물처럼 될 수 없다.

백 날을 외고 입에 달고 살더라도 입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한 사람의 인생, 한 마디는 결코 어떤 한 마디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여러 사람의 말을 듣고 여러 경험을 통해서 본인의 인생을 대변 할 수 있는 한 마디. 그런 게 명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