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읽을 땐 술술 넘어갔는데,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읽는 속도가 정체되어간다는 것을 느끼고 있음.

내용이 눈에 안 들어오고, 머리도 아프기 때문임.

쉬고 다시 읽으면 술술 넘어가지만, 시간 지나면 정체되는 건 마찬가지임.

그래도 소설은 진도가 빨리 나가는데, 비문학은 1시간에 10페이지까지 정체될 때도 있음.

속발음 기질은 없는 거 같지만, 잘 나가던 책을 갑자기 끊어야 한다는 게 거슬림.

그래서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 2권 도서관에서 다 읽으려고 했는데 2/3 밖에 못 읽었다. 거기엔 내가 늦장 부린 것도 있지만.

내일 이어서 읽으면 되지만 길게 끊는 건 아쉬움. 아무튼 내일은 일찍 가야지.

아무래도 나는 단편만 파야 겠음. 체호프나 현진건부터 시작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