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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언제부터 악인이 된걸까?
처음 맥베스는 반란의 무리를 진압하는데 큰 공을 세우며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능력있는 장군으로 등장함.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 후 귀가 중에 만난 마녀의 예언, 즉 맥베스가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는 두려움마저 느낌. 물론 겁쟁이는 아님. 인간이 가질 수 있을 만큼의 욕심과 야망은 가진 인물이었으나, 처음부터 감히 반역을 생각하지는 못했던 인물임. 하지만 마녀의 예언으로 인해 가슴 속에 작은 불씨가 일었고, 이에 기름을 부은 것은 맥베스 부인임. 맥베스의 부인은 스스로를 의심하는 맥베스를 오히려 꾸짖으며, 마녀의 예언을 실행하기를 주문함. 그래서 마침내 왕위를 찬탈한 맥베스는 그후, 과거의 동료, 죄 없는 어린아이와 여자까지 죽임. 죄와 벌의 라스콜리니코프는 노파를 살해한 후, 빌빌대기라고 했는데 맥베스는 악한 마음에 관성이 붙어 더 나쁜 짓도 서슴없이 행하는 진정한 악인으로 거듭남.
맥베스를 읽으며 떠오른 의문은 '맥베스는 언제부터 악인이 되었던 것일까'였음. 마녀의 예언이라는 썩은 종자를 마음 속에 몰래 심었을 때부터? 자기만의 신념 없이 아내의 독한 꾸지람을 듣고 마녀의 예언을 자신의 운명으로 정당화했을 때부터? 아니면 결코 사회에서 용납 받지 못한 살인과 같은 악행을 저지른 순간부터? 솔직히 나는 아직도 모르겠음. 어디서부터 보느냐에 따라 나 또한 악인의 범주 안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내 질문에 대해 스스로 뚜렷한 답을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 사실 마녀와 아내에게 줏대 없이 휘둘린 맥베스랑 내가 크게 다를 건 없다는 생각이 듦. 그렇다면 아마 나는 잠재적 악인인걸까?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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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결정을 하고 행동에 옮긴 그 순간? - dc App
사람의 마음엔 언제나 악의 씨앗이 있으니까
선과 악은 사람이 만든 것일 뿐, 누구에게나 있는 것 - dc App
난 처음부터 악인이었다고봄. 아내가 부추기긴했는데 그정도로 부추길정도로 악인이되면 누구나 악인이 되지. 아내가 없엇어도 악인이 되었을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