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년이 온다 - 한강 별 3.5/5
한 줄의 묘사를 위해서 장인정신으로 벼리고 벼린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다루고 있는 소재가 좋았다.
무겁고 슬픈 사건이지만 우리가 잊어서도, 외면해서도 안 되는 사건 아닌가.
2. 전쟁과 사랑 - 엔도 슈사쿠 별 4/5
아우슈비츠에서 자신을 희생한 꼴베 신부 이야기와 2차 대전 시대의 학생인 슈헤이와 사치코 이야기가 함께 담겨있다.
종교와 사랑, 광기와 전쟁이 뒤섞인 세상에서 나약한 촛불처럼 흔들리는 인간의 고뇌를 잘 드러난 것 같다.
3. 다람쥐의 위로 - 톤 텔레헨 별 1.5/5
살짝 파스텔 향이 느껴지는 책인데.. 사실 독서모임 책이라 읽었다. 동물들에 비유해서 삶을 묘사한 우화 형식인데 어떤 이야기는 메시지가 뻔하디 뻔하고, 어떤 이야기는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먹지도 못했다. 문장을 잘 쓴 것도 아니었다. 이번 달 워스트.
4. 반쪼가리 자작 - 이탈로 칼비노 별 4/5
짧아서 좋았고 3.5점 줄까 했는데 일단 작가 스타일이 왠지 나랑 잘 맞을 것만 같은 예감에 4점을 줬다.
5. 돈키호테 1권 - 세르반테스 별 4.5/5
2주만에 다 못 읽어서 반납 ㅠㅠ 1권 70퍼정도 읽었는데 왠지 2권 끝까지 다 읽고나면 개미친 눈물 줄줄 흘리면서 7월 결산에 별 5점을 줄 것만 같다.
돈키호테는 핵꿀잼
ㅇㅈ
칼비노 많이들 읽네. 나도 함 읽어볼까
호불호가 있긴할듯. 다른 작품은 모르겠는데 반쪼가리 자작에서는 에드거 앨런 포 느낌도 살짝 들더라. 내가 기괴하고 으스스한 작품을 별로 안 읽어서봐서 그럴수도 있고.
돈키호테 그정도구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