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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중 날아온 총알에 하관이 통째로 터져버린 패션모델의 동화 같은 이야기.

척의 소설은 처음이었지만 파이트클럽을 인생영화로 본 터라 문장의 리듬을 타는 것도 평소에는 접할수 없는 잡지식을 쉴새 없이 풀어내는것도 상상했던 그대로라서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특히 크리스마스에 프라다 가방을 받고 싶어하는 딸에게 부모님이 콘돔 4박스를 주며 성병에 대해 장황하게 설교 하다가 다 같이 xxx에 콘돔 끼우기 연습 하자고 하는 장면은 다시 생각 해도 골때린다ㅋㅋㅋㅋㅋㅋ


이것 저것 다 만족이었지만 단 하나, 번역이 너무 처참하다. 번역가가 척 팔라닉 팬을 자처 하던데 어째서 이런 초벌 번역을 던져놨는지 살짝 화가 날 정도. 영알못인 내가 봐도 오역으로 보이는 부분도 보이고 문법도 안맞고 쉬운 단어를 굳이 한자로 번역 해놓은걸 보면 그냥 번역 센스 자체가 없는건가 싶기도 하다.


근데 어디서 보니까 이거 퀴어 문학으로 분류되어 있던데 진짜 퀴어문학인줄 알고 누가 집으면 어쩌려구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