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no=24b0d769e1d32ca73ded8efa11d02831ee99512b64ee64d67099c324c4044ea8684421a25e17f1099782f36dc7261d465540d7d7e3e507bd771a5022d603c51b4982aff45a8ca1a6fc42273b1833



  오, 살아 있음이여.
  북 로키산맥의
  햇살 아래, 얕은 곳은 얼어 있는
  여울을
  장화는 들고, 배낭은 등에 지고.
  바지를 걷어 올린 맨발로
  건너는
  구월 중순 아침에


  얼음 깔린 시냇물은 조잘거리고 반짝이고
  발 밑에 뒤집어지는 자갈들,
  발가락처럼 작고 단단하고
  찬 콧물이 흐르고
  시냇물의 노래, 가슴의 노래,
  자갈 위의 햇빛의 냄새를.
  속으로 노래하며


나는 헌신할 것을 맹세한다.


  몸 바칠 것을 맹세한다,
  거북섬 안의 온 흙에게,
  그리고 그 곳에 사는 모든 생물이
  하나의 생태계로
  다양하게
  태양 아래서
  모두가 기쁜 공생관계로 살 수 있도록.




토끼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