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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키 작품 중 유일하게 '죽음'과 '피'에 관련된 묘사가 나옴

우미인초에서도 썅년으로 나오는 주인공 여동생이 급사하긴 하는데 이건 진짜 무슨 데우스 엑스 마키나마냥 엌! 하고 갑자기 죽어버리는데다 '으앙 쥬금' 수준의 설명이 다라 묘사랄 것도 없음

소세키는 슈젠지의 큰병(소세키는 이때 의사에게 30분 동안 사망 선고를 받음) 이후 죽음이라는 소재에 꽤나 집착했다고 함

그 전조가 행인에서 살짝 보이다가(편지로 삶이니, 죽음이니 씨부리는 파트)

마음에서 포텐을 터뜨렸다고 보는게 중론인듯?

그래서 마음을 읽고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 도련님을 보면 기분이 묘함

작풍 자체가 완전히 달라져 있음...

한 평론가는 소세키가 죽지 않고 명암 이후로도 글을 썼다면 최종적으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나 도련님 같은 작품을 썼을 거라고 말함

흥미로운 점은 소세키가 죽기 전 했던 마지막 말이 '글 써야 되는데...'였는데 여기서 말한 글이 바로 명암임ㅋ
(명암은 소세키 작품 중 유일하게 미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