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대학교 등지에서도 도서관 연간 대출수로 다독상 같은 걸 수상할 정도면

책을 장르 불문 텍스트 모음집 정도로 인식하는 것 같다

마치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히 곱씹는 건 논문 쓰는 대학원생이나 편집교열자 즉 생계나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어차피 다들 딜레탕트일 뿐이니 일단 많이 주워읽으면 장땡이라 보는거지

내 생각은 다름

대중이든 전문가든 독서엔 우선적으로 흐름flow이 있어야 함

작가를 따라서든 사상을 따라서든 자기 임의의 기준이든

그를 탐색하면서 차곡차곡 정리하고 내 언어에 편입시킬 수 있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