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년 전까지만 해도, 과한 폭력은 엄청 충격적으로 다가왔는데,

요즘은 폭력적이고 과격할 수록 유치하게만 느껴짐


일본 서브컬쳐 문화를 중심으로 자극적인 영상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야하고 폭력적일 수록 오타쿠, 히키코모리스럽다는 이미지가 생겨서 그런지 모르겠음


실제로 아무 이유 없이 1화부터 상반신 날리고, 머리 날리고 하는 것을 양념으로 치는 만화, 웹소설은 발에 채일 정도로 많고,

사람을 세뇌시키는 종교 단체, 이지메, 가정 폭력 이런 음울한 소재도 일본에서 무수히 재생산되어서 유치하게 느껴지고....


기형적으로 성장한 상업주의 때문에 도리어 자극의 가치가 퇴색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니 20년 전에 출판하고도 현재까지 살아 남은 <그로테스크>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서정적인 묘사로 이끌어내는 기괴한 분위기로 불멸성을 얻은 명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