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사회 시간에 교과서에 나온 책들 번역본 찾아봤는데 과장 않고 3분의 2가 번역이 없음... 심지어 엄청 중요하다고 배운 책들이 없을 땐 진짜 황당했음
이를테면 홉스의 리바이어던이 2008년에서야 완역이 나왔다던가
댓글 15
인문학 번역 처참하죠..저명한 사상가들 전집도 아직 엄청 미비한 편이에요
익명(182.209)2020-07-05 02:25
높으신 양반들이 전공자들은 원서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진심으로 말하는 나라임.
익명(58.126)2020-07-05 02:28
번역에 들어가는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처참하다보니 전문적인 인력 양성도 어려운 편이고요..먹고 사는 것만 해결되면 저도 이 한 놈 던져서
익명(182.209)2020-07-05 02:31
해보고 싶은데 상황이 참..원서 라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당
익명(182.209)2020-07-05 02:32
리바이어던 옛날에 번역 나왔는데
쇼콜라데(qkrtkdgns0824)2020-07-05 02:32
답글
그래? 교보문고에는 2007년 이전 건 안 오던데
이동춘(limesonic)2020-07-05 02:36
답글
그 옛날에 60~80년대에 한창 세계 사상 전집 유행일 때 많이 번역되고 90년대에도 몇 권 있었던 걸로 암. 2000년대에 잠깐 절판됐었는진 몰라도.. 아무리 그래도 리바이어던 정도는 당연히 번역 됐었지 ㅋㅋㅋ 니체 전집도 1960년대에 휘문 출판사에서 나온게 시초고. 여러모로 일본이나 영어권 출판시장에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건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쇼콜라데(qkrtkdgns0824)2020-07-05 02:44
답글
성과는 있었어. 당장 노문학만해도 김학수, 이철, 동완 같은 원로 번역자들 번역이 아직까지 읽히잖아.
쇼콜라데(qkrtkdgns0824)2020-07-05 02:45
답글
일어본 중역한 거겠지
1111(119.192)2020-07-05 02:46
답글
일어본 중역한 출판사나 번역가들만 그 시대를 살았던게 아니야. 그때도 엄연히 김현이나 곽복록, 천병희 같은 원로 번역가들이 있었고 특히 휘문출판사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앙드레 지드 전집이나 헤밍웨이 전집같은 양서 내기로 유명했어. 을유문화사도 거의 직역으로 세계문학전집 발간했었고. 도끼 전집이나 셱스피어 전집도 그 당시 처음나온 산물이야. 그렇게 덮어놓고
쇼콜라데(qkrtkdgns0824)2020-07-05 02:51
답글
매도할 만큼 악서만 있던 것도 아니야.
쇼콜라데(qkrtkdgns0824)2020-07-05 02:52
고전 번역이 어려워요. 리바이어던 읽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좋은 학자가 수년을 걸려서 정본을 만들면, 이어서, 쉬운 보급판 번역이 나옵니다. 근데, 판본급 번역이, 학자가 자기이름 걸고 하는게, 무진장 어려워서....... 예를 들어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투키디데스 판본은 스승이 번역 시작, 제자가 교수급 조교의 도움을 받아, 완성되었지요. 전에 세사람의 삶을 계산을 해봤는데, 총 120년쯤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 학자는 투키디데스 연구서, 소개서만 수십권 썼지요. 이건 대학시스템과 미친 후원자의 재단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서양 고전 이전에, 승정원일기나 빨리 번역이 끝나기를 바랍니다.
oo(14.32)2020-07-05 02:55
어렵고 할만한 지식을 가진 사람도 적고..
그정도 할줄 알면 그 일 말고도 할일 많을테니
해놓고도 욕먹는 일이기도 하고
дурак(jhjh9665)2020-07-05 03:47
번역가가 학문적 열의나 번역의지가 있어도 현실적으로 수요가 너무 없음. 시간과 노력은 엄청 들어가는데 이걸 위의 사명감만으로 버티기엔 돌아오는게 너무 없으니까 부담만크지
익명(106.101)2020-07-05 08:20
한국어 인구수도 적고. 책 읽는 문화가 없어서 독서 인구도 적고. 옆나라 일본이랑 엄청 비교되지.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 리바이어던 번역 끝냈음.
인문학 번역 처참하죠..저명한 사상가들 전집도 아직 엄청 미비한 편이에요
높으신 양반들이 전공자들은 원서보면 되는거 아니냐고 진심으로 말하는 나라임.
번역에 들어가는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처참하다보니 전문적인 인력 양성도 어려운 편이고요..먹고 사는 것만 해결되면 저도 이 한 놈 던져서
해보고 싶은데 상황이 참..원서 라도 구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당
리바이어던 옛날에 번역 나왔는데
그래? 교보문고에는 2007년 이전 건 안 오던데
그 옛날에 60~80년대에 한창 세계 사상 전집 유행일 때 많이 번역되고 90년대에도 몇 권 있었던 걸로 암. 2000년대에 잠깐 절판됐었는진 몰라도.. 아무리 그래도 리바이어던 정도는 당연히 번역 됐었지 ㅋㅋㅋ 니체 전집도 1960년대에 휘문 출판사에서 나온게 시초고. 여러모로 일본이나 영어권 출판시장에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건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성과는 있었어. 당장 노문학만해도 김학수, 이철, 동완 같은 원로 번역자들 번역이 아직까지 읽히잖아.
일어본 중역한 거겠지
일어본 중역한 출판사나 번역가들만 그 시대를 살았던게 아니야. 그때도 엄연히 김현이나 곽복록, 천병희 같은 원로 번역가들이 있었고 특히 휘문출판사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앙드레 지드 전집이나 헤밍웨이 전집같은 양서 내기로 유명했어. 을유문화사도 거의 직역으로 세계문학전집 발간했었고. 도끼 전집이나 셱스피어 전집도 그 당시 처음나온 산물이야. 그렇게 덮어놓고
매도할 만큼 악서만 있던 것도 아니야.
고전 번역이 어려워요. 리바이어던 읽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좋은 학자가 수년을 걸려서 정본을 만들면, 이어서, 쉬운 보급판 번역이 나옵니다. 근데, 판본급 번역이, 학자가 자기이름 걸고 하는게, 무진장 어려워서....... 예를 들어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투키디데스 판본은 스승이 번역 시작, 제자가 교수급 조교의 도움을 받아, 완성되었지요. 전에 세사람의 삶을 계산을 해봤는데, 총 120년쯤 걸렸던 것 같습니다. 그 학자는 투키디데스 연구서, 소개서만 수십권 썼지요. 이건 대학시스템과 미친 후원자의 재단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서양 고전 이전에, 승정원일기나 빨리 번역이 끝나기를 바랍니다.
어렵고 할만한 지식을 가진 사람도 적고.. 그정도 할줄 알면 그 일 말고도 할일 많을테니 해놓고도 욕먹는 일이기도 하고
번역가가 학문적 열의나 번역의지가 있어도 현실적으로 수요가 너무 없음. 시간과 노력은 엄청 들어가는데 이걸 위의 사명감만으로 버티기엔 돌아오는게 너무 없으니까 부담만크지
한국어 인구수도 적고. 책 읽는 문화가 없어서 독서 인구도 적고. 옆나라 일본이랑 엄청 비교되지. 일본은 메이지유신 때 리바이어던 번역 끝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