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네간을 사야한다는 사실에 빡쳐서 심술 부리는거고. 순위권에는 있을만한 작가지. 근데 오즈에도 정치 코드 있나?
책은도끼다(sungyue)2020-07-05 10:50
답글
나도 최근에 알았는데 당시 시끄러웠던 금본위제, 은본위제 관련해서 대놓고 풍자한 소설이었다더라
익명(14.33)2020-07-05 10:51
오웰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 도끼가 오웰보다 아래라는 데 짜증이 난 듯 ㅋㅋㅋㅋ
Bonafide(kjh96333)2020-07-05 10:50
답글
아니 근데 막 1q84보다 아래라는 글도 있고 그러니까....
익명(14.33)2020-07-05 10:51
소설가 뽑는 투표에 정치인이 1위하니까 그렇지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0-07-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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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정치적이어도, 글에 담긴 메세지 자체는 되게 보편적인 정서라고 생각하는데....
익명(14.33)2020-07-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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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그걸 소설로 썼다는게 제일 싫은 포인트지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0-07-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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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메세지를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하는게 드문건 아니잖아, 특히나 SF라는 장르는 더욱 더.
SF의 선구자격인 허버트 조지 웰스가 다룬 영국 사회 문제는 조지 오웰보다 훨씬 더 정치적이었는데, 지금 와서 그가 정치가였다고 욕 먹는 것도 아니고....
익명(14.33)2020-07-05 10:57
답글
그니까 난 그게 ㅈㄴ 싫다구여 메세지만 띡 던지고 말거면 걍 선언문 쓰면 되는네 소설로 쓴다는건 걍 대중들 설파를 위해 쉬운 길 가겠다는 거로 밖에 안보임
배고픈독린이(jsong1999)2020-07-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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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소설을 보는 견해가 너무 다르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얘기해도 건질 게 없을 거 같으니까 그만하자
익명(14.33)2020-07-05 10:59
오웰이 싫다기보다
도끼작품이 1위 안된게 배아픈거지 뭐
니체는항상옳다(jwoo21c)2020-07-05 10:51
담고 있는 정치적 메세지가 단순하고 직설적이라는 이유가 크지. 나는 좋아한다마는 단순한 프로파간다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만하긴 함.
익명(61.76)2020-07-05 10:58
답글
오웰이라는 작가는 목적성이 뚜렷하긴 하지
익명(14.33)2020-07-05 11:00
답글
킹치만 무작정 프로파간다라고 덮어놓고 까기 전에, 첫문장 읽어나갈 때부터 먼지 매연 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은 필력, 신어 등 참신한 디스토피아적 상상력, 메세지가 소설의 형태를 띄었을 때의 효과성 -정치소설이란 게 무조건 수준낮은 프로파간다인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정치소설가의 입장 등도 생각해줬으면 싶다.
익명(61.76)2020-07-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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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런 점을 좋아함, 다 덮어놓고 그냥 재밌는 SF 소설로 접근해도 훌륭한 오락성이 있잖아
그런데 그런 장치들이 단순히 서사를 위한 무대 장치가 아니라, 작가가 담고 있는 메세지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메세지가 어떻건 글과 작가의 역량이 고평가 받아야 한다고 봄
롤리타가 단순한 페도필리아 야설이 아닌 거랑 같은 이유로 나는 오웰이 좋아
익명(14.33)2020-07-05 11:06
싫은게 아니라 1위가 납득이 안되는거 같음 ㅋㅋㅋ
고도리(gothoree)2020-07-05 11:01
답글
지금 분위기 보니까 도끼, 똘이 이 정도 됐어야 좀 수긍하는 분위기 나왔을거 같기도
근데 문학상도 아니고 독갤 투표인데 뭐 어때...
내가 피네간을 사야한다는 사실에 빡쳐서 심술 부리는거고. 순위권에는 있을만한 작가지. 근데 오즈에도 정치 코드 있나?
나도 최근에 알았는데 당시 시끄러웠던 금본위제, 은본위제 관련해서 대놓고 풍자한 소설이었다더라
오웰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 도끼가 오웰보다 아래라는 데 짜증이 난 듯 ㅋㅋㅋㅋ
아니 근데 막 1q84보다 아래라는 글도 있고 그러니까....
소설가 뽑는 투표에 정치인이 1위하니까 그렇지
사람은 정치적이어도, 글에 담긴 메세지 자체는 되게 보편적인 정서라고 생각하는데....
굳이 그걸 소설로 썼다는게 제일 싫은 포인트지
작가가 메세지를 극단적인 형태로 표출하는게 드문건 아니잖아, 특히나 SF라는 장르는 더욱 더. SF의 선구자격인 허버트 조지 웰스가 다룬 영국 사회 문제는 조지 오웰보다 훨씬 더 정치적이었는데, 지금 와서 그가 정치가였다고 욕 먹는 것도 아니고....
그니까 난 그게 ㅈㄴ 싫다구여 메세지만 띡 던지고 말거면 걍 선언문 쓰면 되는네 소설로 쓴다는건 걍 대중들 설파를 위해 쉬운 길 가겠다는 거로 밖에 안보임
우린 소설을 보는 견해가 너무 다르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얘기해도 건질 게 없을 거 같으니까 그만하자
오웰이 싫다기보다 도끼작품이 1위 안된게 배아픈거지 뭐
담고 있는 정치적 메세지가 단순하고 직설적이라는 이유가 크지. 나는 좋아한다마는 단순한 프로파간다라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만하긴 함.
오웰이라는 작가는 목적성이 뚜렷하긴 하지
킹치만 무작정 프로파간다라고 덮어놓고 까기 전에, 첫문장 읽어나갈 때부터 먼지 매연 냄새가 느껴지는 것 같은 필력, 신어 등 참신한 디스토피아적 상상력, 메세지가 소설의 형태를 띄었을 때의 효과성 -정치소설이란 게 무조건 수준낮은 프로파간다인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정치소설가의 입장 등도 생각해줬으면 싶다.
나도 그런 점을 좋아함, 다 덮어놓고 그냥 재밌는 SF 소설로 접근해도 훌륭한 오락성이 있잖아 그런데 그런 장치들이 단순히 서사를 위한 무대 장치가 아니라, 작가가 담고 있는 메세지를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메세지가 어떻건 글과 작가의 역량이 고평가 받아야 한다고 봄 롤리타가 단순한 페도필리아 야설이 아닌 거랑 같은 이유로 나는 오웰이 좋아
싫은게 아니라 1위가 납득이 안되는거 같음 ㅋㅋㅋ
지금 분위기 보니까 도끼, 똘이 이 정도 됐어야 좀 수긍하는 분위기 나왔을거 같기도 근데 문학상도 아니고 독갤 투표인데 뭐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