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스포는진짜진짜 졷같다는걸느꼈는데 예전에 1984사둔거스포당하고 이제곧읽으려고 하는데 어떰? 스포당하면 영향 많이끼침?
- dc official App
댓글 15
걍 읽어
익명(175.208)2017-07-24 03:32
ㅠ - dc App
익명(121.178)2017-07-24 03:40
고전을 스토리로 읽나
ade5500(14.49)2017-07-24 05:14
특히 1984는 좆도 없는데.. 마지막 한줄에서 죽는거?
ade5500(14.49)2017-07-24 05:14
그럼 고전기반 연극 뮤지컬은 다 망해야지. 난 8월에 뮤지컬 레베카 보려고 영화 레베카 소설 레베카 지금 다 본 상황인데
1(123.248)2017-07-24 05:52
고전에서 스토리가 비중이 적은 이유는 고전의 스토리가 형편 없어서가 아니라 스토리를 상회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지. 고전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 망해야 될 이유는 없음. 그만큼이나 고전만큼의 성공을 담보해주지도 않겠고.
ade5500(14.49)2017-07-24 06:09
영화 레베카나 연극 이방인이 훌륭하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의 매체성을 가진 덕분이지, 원전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아무런 담보도 하지 못함. 물론 형식과 양식은 따로 있을 수 없는 것이지만, 특히 고전에서, 이 조화는 고작 결말을 미리 알았다고 해쳐지는게 아님
ade5500(14.49)2017-07-24 06:09
1984를 스토리로 보자면 그 뒤로 각종 매체로 숱히 나왔던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소설/영화 등등보다 나을게 하나 없음. 안나 카레리나가 기찻길에서 자살한다는 걸 안다고 안나 카레리나 보는 즐거움이 줄지 않고, 뫼르소가 사형을 받는다는걸 알아도 이방인을 읽는 즐거움이 줄지 않음. 만약 소설이 이야기만 실어나르는 도구에 불과해서 영화로 봐도 좋고 뮤지컬로 봐도 좋은거였다면 애초에 그 소설은 고전이 아님
ade5500(14.49)2017-07-24 06:10
그럴 바에 김진명, 게이고, 존르카레 읽는게 낫지. 이런 경우는 스포 당하면 그냥 그 책 던지면 되니깐
ade5500(14.49)2017-07-24 06:11
물론 결말도 결말이고 반전도 반전인데, 1984는 스포당했다고 해도 읽는 데 별로 영향은 없을 거로 생각함. 애초에 소설이라는 거 자체가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일정한 구조 속에서 허구적으로 꾸며낸 이야기인데, 1984 같이 탁월한 작품성으로 주제의식을 잘 살린 작품은 스토리를 넘어선 가치가 있다고 생각
가유(rhdnlwns)2017-07-24 06:18
물론 스포당하면 짜증나는 건 사실임. 근데 추리소설도 아니고 1984 같은 명작 고전 소설을 단지 스포일러 당한 것 때문에 손에서 놓기엔 너무 아깝다...
가유(rhdnlwns)2017-07-24 06:19
대부분의 고전들은 그 책 서두의 서문이나 작품해설에서 다 스포당함. 그래도 읽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 그게 문제가 된다면 전세계 출판사들이 수십 년째 그 짓을 하고 있겠냐고
1(123.248)2017-07-24 06:26
100점만점 재미라면 1984는 반전이 있어 재미가 85점 정도로 떨어지는데;; 그래도 85점 잼이 어디에요 읽으세요 ㅎㅎ 아무리 유명한 소설이라도 결말알면 재미가 떨어지는건 사실임. 하지만 그 이상으로 재미가 있으니
별바라기(175.223)2017-07-24 06:31
조지오웰 소설은 내용을 알고봐도 재미있음 오히려 내용을 알고보는게 소설을좀더 넓게 읽을수 있다고 생각함
걍 읽어
ㅠ - dc App
고전을 스토리로 읽나
특히 1984는 좆도 없는데.. 마지막 한줄에서 죽는거?
그럼 고전기반 연극 뮤지컬은 다 망해야지. 난 8월에 뮤지컬 레베카 보려고 영화 레베카 소설 레베카 지금 다 본 상황인데
고전에서 스토리가 비중이 적은 이유는 고전의 스토리가 형편 없어서가 아니라 스토리를 상회하는 가치가 있기 때문이지. 고전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이 망해야 될 이유는 없음. 그만큼이나 고전만큼의 성공을 담보해주지도 않겠고.
영화 레베카나 연극 이방인이 훌륭하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의 매체성을 가진 덕분이지, 원전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아무런 담보도 하지 못함. 물론 형식과 양식은 따로 있을 수 없는 것이지만, 특히 고전에서, 이 조화는 고작 결말을 미리 알았다고 해쳐지는게 아님
1984를 스토리로 보자면 그 뒤로 각종 매체로 숱히 나왔던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소설/영화 등등보다 나을게 하나 없음. 안나 카레리나가 기찻길에서 자살한다는 걸 안다고 안나 카레리나 보는 즐거움이 줄지 않고, 뫼르소가 사형을 받는다는걸 알아도 이방인을 읽는 즐거움이 줄지 않음. 만약 소설이 이야기만 실어나르는 도구에 불과해서 영화로 봐도 좋고 뮤지컬로 봐도 좋은거였다면 애초에 그 소설은 고전이 아님
그럴 바에 김진명, 게이고, 존르카레 읽는게 낫지. 이런 경우는 스포 당하면 그냥 그 책 던지면 되니깐
물론 결말도 결말이고 반전도 반전인데, 1984는 스포당했다고 해도 읽는 데 별로 영향은 없을 거로 생각함. 애초에 소설이라는 거 자체가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일정한 구조 속에서 허구적으로 꾸며낸 이야기인데, 1984 같이 탁월한 작품성으로 주제의식을 잘 살린 작품은 스토리를 넘어선 가치가 있다고 생각
물론 스포당하면 짜증나는 건 사실임. 근데 추리소설도 아니고 1984 같은 명작 고전 소설을 단지 스포일러 당한 것 때문에 손에서 놓기엔 너무 아깝다...
대부분의 고전들은 그 책 서두의 서문이나 작품해설에서 다 스포당함. 그래도 읽는 데 아무 문제가 없지. 그게 문제가 된다면 전세계 출판사들이 수십 년째 그 짓을 하고 있겠냐고
100점만점 재미라면 1984는 반전이 있어 재미가 85점 정도로 떨어지는데;; 그래도 85점 잼이 어디에요 읽으세요 ㅎㅎ 아무리 유명한 소설이라도 결말알면 재미가 떨어지는건 사실임. 하지만 그 이상으로 재미가 있으니
조지오웰 소설은 내용을 알고봐도 재미있음 오히려 내용을 알고보는게 소설을좀더 넓게 읽을수 있다고 생각함
ㄴ 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