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진 오타쿠 인터네또 후렌즈 분들과 노느라
책에 관심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괜찮다.
독서가 간접 경험이라면
이 또한 좋은 간접 경험일 테니까.
미스터리 소설로 일본을 접하는 것도 즐겁지만
현지인과 지적이고 교양 있는 (그리고 씹덕스런) 대화를 나누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 그렇게 독서를 이틀 안 한 이유를 합리화하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솔직히 요 한동안 일본 미스터리물에 빠져서 정신없이 보냈는데
이제야 좀 뇌를 쉬게 해주는 기분이 든다.
가끔 독서를 쉬고 독서에 지친 머릿속을 이렇게 건전한 취미 활동으로 풀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게 더 건전한거라니. 소돔이라도 읽으심?
아니... 건전한데 왜... 적어도 야후 재팬 댓글란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클-린한 취미 활동이다.
이번 달 들어서 2500페이지 읽었는데 이제 좀 쉴까.
아니다. 최인훈 전집 완독을 아직 덜했잖아.
이게 진짜 광기 같다
최인훈 3주기에 연재할려면 23일까지 다 읽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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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커뮤인데 일본분들이 몇몇 계시더라고. 나도 뭐 우연히 알게 됐다. 그리고 ㄹㅇ 덕심으로 대동단결했다고 봐야 무방하다.
아무튼 뭐 그런지라 다들 한국어로 대화나누며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