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초원이랑 우물 설명하는 부분이 너무 좋아.
텍스트로 되어 있는거 오늘 새벽에도 막 조용히 소리내서 곱씹어보는데
너무 잘 썼다...ㅠㅠ
나오코는 나를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면서 끝나는거
너무 가슴 아프다
주인공은 나오코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녀가 죽지 않기를 바랬던걸까.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 이기심에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 여자가 나를 필요로한다는 사실에서, 내가 그녀를 죽음으로부터 막고 돕는다는 사실에서 나 자신의 가치를 찾고 안도를 얻고
과연 다른 사람들도 그럴까, 나만 이런건가 그런 생각이 드네. 나는 너무 나쁘고 불완전한 사람이야.
내 전여친 이름이 하필이면 나오코인데 헤어진것도 내 잘못으로 헤어진거라 우울증 시달릴 때 좀 덜어내보고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노르웨이의 숲 읽었는데 상황이랑 위에 쓴 그 대목 때문에ㅔ 더 우울해졌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