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늙어 백발이 되고 졸음이 많아져
벽난로가에서 고개를 끄덕끄덕할 때, 이 책을 꺼내어,
천천히 읽으며 한때 그대 눈에 지녔던
부드러운 모습과 그 깊은 그림자를 생각해 보시오.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대의 즐거운 기품을 사랑했고
또 그대의 미를 거짓 사랑 혹은 참사랑으로 사랑했던가를.
그러나 다만 한 사람만이 그대의 순례의 영혼을 사랑했고,
그대의 변해가는 얼굴의 슬픔을 사랑했음을.
그리고 달아오르는 쇠살대 곁에 몸을 구부리고서,
좀 슬픈듯이 중얼거리시오, 어떻게 사랑이
머리 위에 솟은 산 위로 도망치듯 달아나
무수한 별들 사이에 그의 얼굴을 감추었는가를.
아 생의 이면 언제 완독하지 ㅋㅋ 피곤하네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초기~후기 전부 쩌는 시인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우와 쩐다
예이츠는 마법으로 시를 써서 개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