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키호테 성찰』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신정환. 을유문화사
처음 이메일로 이 책 출간 소식 접했을 때 뒷부분이 짤려서 을유와 돈키호테만 보였는데 이거 보고 존나 흥분했었다. 최고의 출판사 중 하나라 생각하는 을유에서 돈카호테가 나오는 줄 알고. 근데 메일 누르고 들어가 보니 뒤에 왠 성찰이....
쨌든 돈키호테 관련 책이라 이거 하나만 보고 질렀다. 사서 좀 훑어 보기 전까지 그냥 돈키호테 해설서나 뭐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이건 아니더라고. 철학 에세이라는데... 아 지금도 모르겠다. 뭐 읽어보면 잘 알게 되겠지.
이거 76년에 을유문화사에서 장선영 번역으로 나왔었더라, 『돈키호테의 省察 (外)』이란 제목으로. 이번에 을유에서 새로 번역해서 또 낸 거임. 중고로 사려고 인터넷 검색했는데 쓰바 하나도 찾을 수가 없다. 「돈키호테의 성찰」 말고도 뒤에 「소설에 대한 개념」이 있어서 사고 싶은데 말이야.
해설 좀 읽어봤는데 오르테가 이 분 존나 대단한 사람이더라. 읽으면서 괴테 생각났음. 작품 말고 인생 부분에서.
주해본(맞나?) 번역이라 그런지 주석 존나 많다. 본문이랑 맞먹음. 개쩜.
바로 읽기야 읽을 텐데 몇 장 읽고 관두게 될지 끝까지 읽게 될지 모르겠다. 쨌근 수고욤.
덧. 을유 세문집 제본은 여전히 좆같다. 이쯤되면 일부러 장애 입혀서 발행하는 거 같어. 좀 양호해지긴 했지만...
덧. 글 왜 이리 좆같이 써지는지... 글 잘 쓰고 싶다.
읽고 감상 올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