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된다.
사실 좀비연대기 (이거 아직도 첫번째 소설만 읽고 아직 못 읽고 있다만) 다 읽은 후에
러브크래프트나 척 팔라닉, 혹은 사토 유야의 으스스하고 음침한 미스터리 소설들을 읽으려고 했는데
나 때문에 방 분위기 제대로 망하고 민원들어오고 책을 좋아하는 어린 학생들이 충격을받을까봐
진지하게 내 힘을 숨기고 무난하게 일반인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을 뭐 읽을지 고민 중이다.
게다가 감상문도 씹덕 얘기 같은 거 안 하면서 정상적으로 써야 하고.
후...
내 취향의 자극적인 소설들 외엔 읽고 싶은 게 딱히 없는데...
역시 일반인들을 맞춰주기란 힘든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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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톡서 책보는사람 읍음
ㅋㅋㅋㅋㅋㅋ
진짜 책 잘 읽는 사람은 베스트셀러에서 남들도 좋아하는 이야기 이끌어내는 사람임
독서모임 여럿 해봤는데, 어려운 책 좋아하고 주로 읽는 사람들 중에서도, 읽은 내용 잘 이끌어서 자기 내용으로 체화해서 발표하는 사람은 극소수임
아 그리고 오프라인 한정인데 독서모임은 고퀄리티 이야기하는것보다, 상대방의 감상을 더 이끌어내고, 질문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더 중요함 한마디로 잘 들어주는 능력이 더 중요함
다 말하는걸 좋아하지 듣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잘 없거든, 잘 듣는 사람은 더더욱
독서모임에서 인기 있었던 책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호밀밭의 파수꾼, 자기 앞의 생 달과 6펜스 같은 책임 거의 알라딘 민음사세계문학전집 판매량 순으로 보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