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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된다.


사실 좀비연대기 (이거 아직도 첫번째 소설만 읽고 아직 못 읽고 있다만) 다 읽은 후에


러브크래프트나 척 팔라닉, 혹은 사토 유야의 으스스하고 음침한 미스터리 소설들을 읽으려고 했는데


나 때문에 방 분위기 제대로 망하고 민원들어오고 책을 좋아하는 어린 학생들이 충격을받을까봐


진지하게 내 힘을 숨기고 무난하게 일반인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책을 뭐 읽을지 고민 중이다.


게다가 감상문도 씹덕 얘기 같은 거 안 하면서 정상적으로 써야 하고.



후...


내 취향의 자극적인 소설들 외엔 읽고 싶은 게 딱히 없는데...


역시 일반인들을 맞춰주기란 힘든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