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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들어갈 거지만... 일단 독중감 하자면
1. 만연체는 처음에 적응 안 됐는데(바로 전에 읽은 게 김초엽임ㅋㅋ) 적응되니까 좀 읽을 만하더라. 그래도 빡셌음.
2. 이건 진짜 파리의 노트르담을 산책하는 기분... 아니 위고 아재가 가이드해주는 기분으로 읽어야 됨. 일단 서술자가 위고고, 위고의 빌드업은 줫같은 미괄식 장광설뇌절로 빌드업을 하게 때문임... 참으면 모두 어떻게 해서든 다 연관있게 나옴.
3. 하지만 3부랑 5부는 양심적으로 뇌절 씨게 왔다...... 물론 3부는 노트르담 성당, 파리의 조감도를 통해 위고의 건축에 대한 시각을 엿보고, 5부는 사실상 위고가 파리의 노트르담에 담은 주제의식이라 할 수 있는 중세의 몰락을 건축술과 인쇄술에 대한 얘기로 채웠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과 별개로 진짜 3부나 5부나 전개 없어서 개지루했음. 5부는 솔직히 건축술 인쇄술 얘기하려고 억지 사건 만든 거에 가깝고ㅋㅋㅋㄹㅇ
4. 그래도... 그래도 각 부마다 너무 튀지 않고, 말하는 바가 다 딱딱 정해져 있어서 내용 기억하는 게 어렵지 않음. 그냥 만연체에 tmi에 투머치토커에 미괄식 장광설뇌절 빌드업에 세부묘사 기억하는 게 힘들어서 그렇지...... 주연들과 관련한 흐름에 대해선 위고가 각인을 잘 시켜줌.
5. 그리고 만연체라 그런지, 생각보다 짧은 페이지만으로 분위기를 휘어잡고 등장인물들을 각인시키고 공감시키는데... 놀랍더라. 나랑 만연체는 거의 상극에 가깝지만 이런 건 좀 닮고 싶었음.
6. 그것과 별개로 중세 프랑스는 광기의 시대다. 이 똘끼 넘치는 프랑스는 내 머리로 이해할 수 없어서 포기하고 그냥 갬성으로 즐겼음ㅎ 근데 그래도 아 이건 좀... 하는 게 있더라ㅋㅋㅋ
7. 개인적으로 막판 귀머거리 재판은 웃음벨임ㅋㅋㅋ
똘끼가 넘친다니 재밌겠다
1부부터 위고 아재의 투머치토커 실력을 볼 수 있지만, 동시에 1부부터 중세 프랑스 시민들의 똘끼를 볼 수 있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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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보고 싶다고 지랄해놓고 더 꿀잼 등장하니까 눈길도 안 주는 씹새끼적인 면모를 볼 수 있음
2권에서 스토리 몰빵함 ㅋㅋㅋ 할튼 위고는 함정 쩔지만 존잼이라 놓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