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권도 안 읽다가 이번 달 들어서야 책에 즐거움을 즐기게 됐어.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어서 이번 달 결산을 써보려 해 ㅎㅎ

책을 읽고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야.

비록 허접한 글이라도 참고 읽어주길 바래!



노르웨이 숲 무라카미 하루키(3/5)


이 책은 6년 전에 한번 읽었었어. 그 때 어린 나이에 굉장히 마음을 울렸던 기억이 나.

그래서 올해 초에 양장판을 샀는데, 정말 찔끔찔끔 읽다가 이번 달 돼서야 겨우 읽었네.

너무 길게 읽어서 그런가 예전과 같은 감흥은 없더라. 아쉬웠어

그때의 감흥을 다시 느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한번 읽었던 책을 다시 읽은 건 처음이어서 그거에 만족하려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카타야마 코이치(3/5)


내가 지난 해 헤어진 여자친구를 아직 못 잊고 있거든

그래서 사랑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싶던 차에 인터넷에서 누군가 추천해줘서 읽게 되었어.

알고 보니까 영화화도 많이 됐었고,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책이더라.

근데 읽어보니까 별로 와 닿지는 않았어. 불치병에 걸린 여주인공과 주인공의 이야기.

뭔가 식상 하다고 느껴서 몰입이 안됐어.

 

이 책에서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주인공보다 주인공 할아버지의 이야기야

옛 연인을 아직도 추억하고 사랑하고 있는 장면. 내 상황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

비록 나는 1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지만 말야.



오직 두 사람 김영하(5/5)



처음으로 읽어본 단편소설집이야. 정말 재밌더라! 단편소설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줬어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여러 삶을 체험할 수 있었던 거야

노답 부하직원의 상사, 유괴당한 부모 등 짧은 순간에 다양한 역할이 되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어

나중에 또 읽어볼 거야.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4.5/5)



오직 두 사람 읽고 나서 김영하 소설을 더 읽고 싶더라. 그래서 빌렸어

이 책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어. 알츠하이머를 1인칭으로 겪게 되니 뭔가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더라

몰입감이 좋아서 거의 3시간만에 읽었던 것 같아.

근데 마지막 작가의 말에 이런 말이 적혀있더라. “이 책이 쉽게 읽었다면 잘못 읽은 것이다.”라고

아직 문학적 소양이 부족해서 어떤 부분이 잘못된 건지 이해는 못하겠어. 이것도 나중에 다시 일어보려고.



어떻게 살 것인가 유시민(3.5/5)



사실 작년이랑 올해 정말 방탕하게 살았거든. 인생 막장이었지

그런 와중에 6월 말부터 정신차리고 술도 안마시고 매일 아침형으로 생활하고 있었어

그러다 보니까 이 제목이 끌리더라. 정말 어떻게 살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어서 구입했어

, , 죽음, 사랑, 연대에 관한 이야기더라. 나름 괜찮게 봤어

가치관을 정하는 방향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태도 등 삶에 대해 생각할 질문을 주는 책이었던 것 같아.



대망 1,2 – 야마오카 소하치(4/5)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는데 크레마 산 기념으로 읽기 시작했어. 정말 길더라

예전에 삼국지 재밌게 읽었어서 이것도 재밌게 읽고 있는 중이야

다만 분량 압박이 너무 심하다는 게 단점.. 다른 책도 읽고 싶은데 끝이 안나..

그리고 애들 이름이랑 지명이 너무 헷갈려서 어렵더라.

한편으로는 바둑을 두는 듯한 느낌도 들었어

등장인물들이 향후 일어날 일을 위해서 포석을 까는 과정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부분이 배울만하다고 생각했어.



    1984 – 조지 오웰(5/5)



왜 다들 이 책을 추천하는지 알겠더라. 정말 재밌었어

세세한 묘사, 주인공의 심리변화 등이 굉장한 몰입감을 만들어 내더라

더 좋았던 점은, 그렇게 어려운 이야기를 넣지 않았음에도 주제의 심각성이 느껴진다는 거야

특히 신어부분과 전쟁부분은 현실감 있어서 무섭더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어.

그리고 IoT장비들이 조금 무서워지더라.

 LG의 홈CCTV가 어쩌면 빅브라더의 텔레스크린이 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들었어. 해킹이든 다른 방법에 의해서든.

 




다음은 서평 쓰는 법을 읽어보려 해

아직 너무 초라한 독후감이지만, 점차 발전하는 내가 되고 싶다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