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국에서 석사 따고, 저 책 써서 히트 친 다음에 독일로 유학가서 결국 박사 학위 따는데 실패하고 한국으로 돌아 왔지.
익명(211.177)2020-07-14 13:14
미학 오딧세이 공부 좀 하고 보면 틀린게 너무 많아서...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책임
익명(211.177)2020-07-14 12:27
답글
ㅇㅎ 혹시 다른 책 추천해줄 수 있나?? 혹시 여유 있으면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Kari_Min(jaemin7362)2020-07-14 12:29
답글
아 그래? 전공인이 보기엔 또 그렇구나..
익명(110.8)2020-07-14 12:29
답글
재밌게 봤는데 틀린거 예시좀
익명(61.74)2020-07-14 12:29
답글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시학'이나 곰브리치가 쓴 '세계미술사'가 입문으로 좋지! 아니면 '발칙한 현대미술사' 추천
익명(211.177)2020-07-14 12:30
답글
ㄱㅅㄱㅅ
Kari_Min(jaemin7362)2020-07-14 12:34
답글
근데 미학이랑 미술사는 비슷하긴하지만 분명 다른건데.. 니가 말하는 책들은 미술사 책 아니냐?
익명(223.62)2020-07-14 12:34
답글
시학이랑 미학오디세이가 연장선상에 있나? 아닌거같은데
익명(223.62)2020-07-14 12:45
답글
틀린거 말해봐라
익명(223.38)2020-07-14 12:49
답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문예비평서이고, 미학이라는 학문에 있어서 성경 같은 책이야. 플라톤에 대한 반박으로써 어떠한 예술이 가치 있고 훌륭한 예술이냐에 대한 철학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기하기 위해서만 서술된 인류 최초의 책이고. 그래서 모든 미학 커리큘럼은 시학을 공부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고 당연히 진중권이 쓴 미학 오디세이에도 예술에 대한 플라톤의 관점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관점이 소개되어 있지. 그리고 미학은 곧 미술사는 아닌데 진중권이 쓴 미학오딧세이는 미술의 영역에서만 주로 미학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미술사에 대한 책을 소개한거야.
익명(211.177)2020-07-14 12:51
답글
시학은 너 말대로 자신의 미적 가치관과 고대 그리스 시의 운율과 형식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최초의 문예비평서인것도 맞는데, 미학오디세이 등을 통해서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건 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의 습득이지 미학적 관점에서 서술된 책이 아닌거 같다는게 내가 말할려고 했던거임
익명(121.134)2020-07-14 13:07
답글
내가 소개한 두 미술사 책은 단순히 미술의 역사에 대한 책이 아니라 미술 작품들과 사조에 어떠한 철학적 개념들이 투사되어 있는지도 소개하고 분석하고 있어서 소개한 것임. 그리고 미학 오딧세이가 서술될 때 참고한 원전이기도 하고
익명(211.177)2020-07-14 13:09
답글
미술사책은 안읽어봐서 나는 모르겠는데 시학은 너무 뿌리같아서 미학오디세이랑은 좀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함
익명(121.134)2020-07-14 13:11
답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시'에 대한 책이 아니라 '희곡', 더 정확히 말하면 '그리스 비극'에 대한 책임. 그 때 당시에는 시라는 문학 장르가 없었어. '그리스 비극'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를 번역할 적당한 단어가 없어서 '시'로 오역한 거야.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시의 운율이 어떻고 이런 책이 아니라, 문학이란 무엇이고 어떤 문학이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한 미학서이자 철학서야. 문학은 이데아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자기 스승 플라톤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고 .
익명(211.177)2020-07-14 13:11
답글
미학이라는 학문은 예술에 어떠한 가치를 갖느냐에 대한 철학의 하위영역이고, 굉장히 특수하고 좁은 분야라 '미학'이라는 전공이 분리되어 있는 케이스가 서울대 정도 밖에 없어. 즉, 철학적 담론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미'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다룬 최초의 철학자 두 명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야. '플라톤'은 예술, 문학이 이상 사회에서 추방되어야 한다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자기 스승 플라톤에 대한 반박으로서 예술을 옹호하기 위해 쓴 책이 '시학'이지. 그러니까 모든 미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대한 주석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야.
익명(211.177)2020-07-14 13:13
답글
너말들으니까 책에서 희곡이라고 했던거같네 또 몇가지 다른 단어가 있었던거 같긴 한데
익명(121.134)2020-07-14 13:13
답글
내가 시학 읽은거에서 서사시만 생각하고 있었던거같다.
익명(121.134)2020-07-14 13:16
답글
번역이 애매한데, 사실 당시에 서사시, 희곡이라는 장르 구분은 후대에 사람들이 후대 기준으로 만든 거고, 그 당시에는 어떤 뭉뚱그려진 하나의 언어예술 영역으로서 존재하던 그 영역을 그리스어로 '트라고디아'라고 하는데, 그 '트라고디아'를 일본인들이 메이지유신 시절에 그냥 '시'라고 번역했어. 한국에서 그 번역을 그대로 가져다가 왔지.
익명(211.177)2020-07-14 13:18
답글
덕분에 시학 읽었던거 기억이 좀 났는데, 시학 내용이 1. 희극과 비극의 비교, 2. 극의 6가지 구성 요소들 설명 3. 극의 서사에 따른 감정의 변화 설명. 이런 내용들 아니었냐 너말대로 시학이 플라톤의 대척점에서 미학이라는 학문을 기본적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했어도 현대에서 미학을 공부할때는 미학이라는 학문이 세부적으로 정의된 곳부터 올라가는게 맞지않음?
익명(121.134)2020-07-14 13:27
답글
내가 다른 연장선상에 있는거 같다고 했던 이유는 하나는 학문의 뿌리고 하나는 학문의 말단에서 교양서의 느낌으로 나온건데, 후기에 집대성되어 많은 개론서가 나와있는데도 top-down으로 읽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임. 전공자라면 물론 그게 좋겠지만 훨씬 힘든 방법이잖아
소문이 아니라 개정판 서두에 적혀져있음
석사과정 끝나고 독일 박사과정 유학금 마련하기 위해 30대 초반에 적었다더라
아 석사까진 밟고 쓴거구나.ㅋㅋ
진중권 한국에서 석사 따고, 저 책 써서 히트 친 다음에 독일로 유학가서 결국 박사 학위 따는데 실패하고 한국으로 돌아 왔지.
미학 오딧세이 공부 좀 하고 보면 틀린게 너무 많아서...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책임
ㅇㅎ 혹시 다른 책 추천해줄 수 있나?? 혹시 여유 있으면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
아 그래? 전공인이 보기엔 또 그렇구나..
재밌게 봤는데 틀린거 예시좀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시학'이나 곰브리치가 쓴 '세계미술사'가 입문으로 좋지! 아니면 '발칙한 현대미술사' 추천
ㄱㅅㄱㅅ
근데 미학이랑 미술사는 비슷하긴하지만 분명 다른건데.. 니가 말하는 책들은 미술사 책 아니냐?
시학이랑 미학오디세이가 연장선상에 있나? 아닌거같은데
틀린거 말해봐라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이 인류 역사상 최초의 문예비평서이고, 미학이라는 학문에 있어서 성경 같은 책이야. 플라톤에 대한 반박으로써 어떠한 예술이 가치 있고 훌륭한 예술이냐에 대한 철학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기하기 위해서만 서술된 인류 최초의 책이고. 그래서 모든 미학 커리큘럼은 시학을 공부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되고 당연히 진중권이 쓴 미학 오디세이에도 예술에 대한 플라톤의 관점과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관점이 소개되어 있지. 그리고 미학은 곧 미술사는 아닌데 진중권이 쓴 미학오딧세이는 미술의 영역에서만 주로 미학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미술사에 대한 책을 소개한거야.
시학은 너 말대로 자신의 미적 가치관과 고대 그리스 시의 운율과 형식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최초의 문예비평서인것도 맞는데, 미학오디세이 등을 통해서 사람들이 얻고자 하는건 미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지식의 습득이지 미학적 관점에서 서술된 책이 아닌거 같다는게 내가 말할려고 했던거임
내가 소개한 두 미술사 책은 단순히 미술의 역사에 대한 책이 아니라 미술 작품들과 사조에 어떠한 철학적 개념들이 투사되어 있는지도 소개하고 분석하고 있어서 소개한 것임. 그리고 미학 오딧세이가 서술될 때 참고한 원전이기도 하고
미술사책은 안읽어봐서 나는 모르겠는데 시학은 너무 뿌리같아서 미학오디세이랑은 좀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함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시'에 대한 책이 아니라 '희곡', 더 정확히 말하면 '그리스 비극'에 대한 책임. 그 때 당시에는 시라는 문학 장르가 없었어. '그리스 비극'을 뜻하는 그리스어 단어를 번역할 적당한 단어가 없어서 '시'로 오역한 거야.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시의 운율이 어떻고 이런 책이 아니라, 문학이란 무엇이고 어떤 문학이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한 미학서이자 철학서야. 문학은 이데아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자기 스승 플라톤에 대한 반박이기도 하고 .
미학이라는 학문은 예술에 어떠한 가치를 갖느냐에 대한 철학의 하위영역이고, 굉장히 특수하고 좁은 분야라 '미학'이라는 전공이 분리되어 있는 케이스가 서울대 정도 밖에 없어. 즉, 철학적 담론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미'에 대한 철학적 담론을 다룬 최초의 철학자 두 명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야. '플라톤'은 예술, 문학이 이상 사회에서 추방되어야 한다고 했고, 아리스토텔레스가 자기 스승 플라톤에 대한 반박으로서 예술을 옹호하기 위해 쓴 책이 '시학'이지. 그러니까 모든 미학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 대한 주석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야.
너말들으니까 책에서 희곡이라고 했던거같네 또 몇가지 다른 단어가 있었던거 같긴 한데
내가 시학 읽은거에서 서사시만 생각하고 있었던거같다.
번역이 애매한데, 사실 당시에 서사시, 희곡이라는 장르 구분은 후대에 사람들이 후대 기준으로 만든 거고, 그 당시에는 어떤 뭉뚱그려진 하나의 언어예술 영역으로서 존재하던 그 영역을 그리스어로 '트라고디아'라고 하는데, 그 '트라고디아'를 일본인들이 메이지유신 시절에 그냥 '시'라고 번역했어. 한국에서 그 번역을 그대로 가져다가 왔지.
덕분에 시학 읽었던거 기억이 좀 났는데, 시학 내용이 1. 희극과 비극의 비교, 2. 극의 6가지 구성 요소들 설명 3. 극의 서사에 따른 감정의 변화 설명. 이런 내용들 아니었냐 너말대로 시학이 플라톤의 대척점에서 미학이라는 학문을 기본적으로 생성하는 역할을 했어도 현대에서 미학을 공부할때는 미학이라는 학문이 세부적으로 정의된 곳부터 올라가는게 맞지않음?
내가 다른 연장선상에 있는거 같다고 했던 이유는 하나는 학문의 뿌리고 하나는 학문의 말단에서 교양서의 느낌으로 나온건데, 후기에 집대성되어 많은 개론서가 나와있는데도 top-down으로 읽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임. 전공자라면 물론 그게 좋겠지만 훨씬 힘든 방법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