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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읽고 생각하는 건 자유니까 솔직히 말해서 나는 반식민주의
시각으로 비판한 사이드나 이방인을 비꼬는 소설로 각광을 받은 작가나 그럴 수 있다고 침
근데 그 비판들이 과연 카뮈의 이방인에서 중요했는냐가 문제인 거임
생각해봐 이방인이 어떤 아이디어로 만든 건데? 부조리 철학의 인간관인 저항하는 인간에 대한 거잖아
그리고 당장 시지프 신화에샤도 부조리의 3항 중 하나를 포기하는 이들보다는 죄수가 더 낫다고 이야기하고 오히려 부조리를 감당해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거지
애시당초 주석에서도 부조리함을 못느끼면 됐다고 자신의 철학이 그 상황에서 딱히 의미가 있지 않다고 써있지 않냐?
그런 입장에서 너네나 앞서 제시된 비판들이 카뮈의 문제의식을 건들고 있긴 하냐? 1,2부에서 뫼르소를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 의미 없는 연관성을 인과로 만드는 거, 그리고 그에 대항하는 뫼르소 이게 중요한 거
단순히 감정적으로 자극받았다나 이 설정이 문제다가 중요한 게 아닌 거지 그건 카뮈가 극적으로 논의를 펼치려고 설정한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