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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읽었는데 깜빡했네. 출판되자마자 사서 읽어보았어. 왓챠식으로 별을 주자면 3개. 슈사큐의 대표작 침묵이나 깊은강에 비하면 확실히 작품 자체의 완성도는 떨어진다고 생각해.
대표작들이 인간 구원의 주제를 다루었다면 이 작품은 인간을 따뜻한 시선 혹은 연민의 감정으로 보는 것 같아. 마치 일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의 시선과도 비슷하다고 보았어. 시니컬한 것도 좋지만 기독교 색채의 일문학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아.
엔도 슈사쿠의 작품 전체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에겐 추천하지만, 입문자나 초보자들에겐 권하지 않을 것 같아.
갸인적으로 일문학 초보자들은 개인적으로 down-top 방식이 아니라 top-down 방식을 추천할게. 현대 문학부터 ㄱ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