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독자 역시 작가의 책을 사고 이해할 의무가 없다.
사실 작가가 무엇보다 중히 할 일은 독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게 아니라
좋은 작품을 쓰도록 고민하는 것이다.
팔리게 하는 건 출판사와 유통사의 일이니까.
작가와 독자는 작품으로 최우선적으로 소통한다는 대원칙이 무너지는 순간
작가는 자기 책상보다 SNS와 인터뷰에 기웃거리는 셀럽으로 전락했고
독자는 그런 소비하기 좋은 작가를 '소통 잘한다' 평가하고, 작가주의를 '꼰대'라 일축하기 시작했다.
사실 작가가 무엇보다 중히 할 일은 독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게 아니라
좋은 작품을 쓰도록 고민하는 것이다.
팔리게 하는 건 출판사와 유통사의 일이니까.
작가와 독자는 작품으로 최우선적으로 소통한다는 대원칙이 무너지는 순간
작가는 자기 책상보다 SNS와 인터뷰에 기웃거리는 셀럽으로 전락했고
독자는 그런 소비하기 좋은 작가를 '소통 잘한다' 평가하고, 작가주의를 '꼰대'라 일축하기 시작했다.
라이온은? 죽었어
독자를 상정하고 글을 쓰는 건, 어떻게 보면 오히려 독자를 무시하는 행위이기도 하지. '이해하기 쉬운 글이 좋은 글이다'라는 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진리인것 마냥 가르치는 교수들도 문제.
글 쓰는 사람은 자기 글에 핑계를 대면 안 된다고 생각해. 일단 세상 밖에 나온 글은 더 이상 자기만의 것이 아니니 그에 대한 어떤 평이든 교정하려 드는 건 월권행위임.
맞음. 작가의 의도를 몰라준다고 독자에게 탓을 돌리는 것 만큼 비겁한 것도 없음. 사실 작가의 의도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읽는 건, 쌍방향적인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인 주입의 개념이기도 함. 진정한 소통은 의미의 재생산이지 않나 싶다.
일면 공감가는 부분도 있음 작가와 독자는 작품으로 소통하면 됐지, 이해든 오해든 작품을 누리는 사람 몫으로 두면 그만인데 따로 작가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서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묻고 대답하고 부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