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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지루하단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지만,
1권 초반부터 끝까지 지루함 전혀없이 재미있게..
굉장히 몰입해서 읽었다.

모든 캐릭터가 매력있고, 개성있어서 특히 몰입이 잘 되었음.



레빈과 안나..  둘다 주인공이자,
서로 반대되는 인물이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둘다 같은 인물로 느껴졌다.

같은 인물의 바리에이션 마크1, 마크2  느낌??



이 두명의 서로 대척되면서도,
매우 비슷한 두 주인공의 스토리..

그 두명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스토리안에
인간사, 세상사에 대한 모든 희노애락이 다 들어있다.


누군가는 안나라는 인물을 그저 x년이라고만
평가할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안나가 그러한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으로 몰고갔던 현실들이 너무 공감되어 슬펐다.

안나를 그런상황으로 몰아붙인것은...
단순히 사랑, 애정결핍 보다는...
단절된 인간관계와
(친인척을 포함한) 대중들의 평가와 비난으로 인한
고립감에 결국 그런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몇년전에 비슷한 상황에 놓여서
정신적으로 매우 고립되었던 시기가 있었기에...
(응 불륜 그런거 아니야 ㅇㅇ)
더욱 공감되고 가슴아팠음.

나뿐 아니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씩은 겪는 일일테고,
지금도 유명인(공인)들은 과도한 악플과 여론등에 의해
삶을 마감하는 일이 종종 있으니까..



결국 책 마지막 부분에 나온것처럼..

인간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대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사교계의 유명인사였던 안나는
브론스키를 선택함으로서 대중들을 등지고
점점 고립되어가며, 결국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

대중들과는 떨어진 곳에서 고립된 삶과 농사를 즐기며,
어차피 모두가 죽을 운명 이라고,
염세적으로만 살아가던 레빈은
키티와 결혼하고 그 주위사람들과 점점 교류하며..
결국엔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나가게 된다.


안나와 레빈의 이야기를 통해
나는... 그리고 우리는
어떤 인생을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것일까?

이 책을 읽고 참으로 많은 생각과 많은 감정들이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내가 글도 잘 못쓰고,

생각하는것을 말로 잘 조리있게 표현하지 못해서..

지금 이 감정을 100% 글로 전달하지 못하는것이
애석할 따름이지만..


여튼, 아직 안읽어본 독붕이들 있으면 꼭 읽어보길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