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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간 데 없이 늘어선 생울타리

거품 인 맑은 바다 같네.


그 위로 맑은 안개, 향긋한

햇장과 내음 풍기고.



날렵한 망아지들이

와서 뛰놀며 흩어지는


부드러운 초원, 그 위로

가볍게 보이는 나무들과 풍차들.



일요일의 이 허허한 벌판 속에

다 큰 양떼들도


장난치며 놀겠다네,

저들의 흰 양모같이 부드러운.



그 위로 젖빛 하늘 속에서

방금 피리 소리 같은 종소리의


파장이 소용돌리처럼

궁글며 퍼져 나갔다.








학교 가기 시러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