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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독붕이들


오늘 책은 니들은 별로 관심없어 보이는 경영서다

peter라는 브런치에서 활동하는? 활동했던? 사람이 쓴 "회사언어번역기"라는 책이다. 


사실 블로거들이 쓰는 책이라는 게 쉽게 쓱쓱 읽히는 장점은 있지만 문제는 이게 장점의 거의 전부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지난번 "아마존웨이" 소개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경영서라는게 이미 성공한 기업의 성공 요인을 사후적으로 역추적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저자에 따라선 분명 케바케여야 하는데 마치 무슨 법칙처럼 일반화 시켜버리는 저자가 있는데 

이런 저자는 작가가 아니라 야매 장사치에 불과하다. 


아무튼 이 책은 특이하게도 혹은 영리하게도 위와 같은 경영서의 단점을 잘 회피하였는데

왜냐면 이 책은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담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책 내용은 중견 소비재 기업에 전략기획팀장이었나 차장이었나로 입사한 경력직 사원이

뭔가를 해볼려고 하지만 결국 아무 것도 못하는 그래도 어쨌든 회사는 굴러가는 그런 이야기고,

유행하는 경영서들이 그러하듯이 이런 서사의 중간중간에 저자의 인사이트와 주장을 담는 방식이다. 


쨌든 한국인이 쓴 경영서 중에서는 나름 재미삼아 읽어볼 만한 경영서이긴 하니 일단 추천이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