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긴 글입니다. 논란이 있는 책이거나, 번역본이 좋지 않더라도 시비 걸진 말아주세요. 저도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독서갤 가끔 눈팅만 하다가 인사하려고 글 써봅니다.

전 대학생인데, 문헌정보학과가 전공입니다.

그러다 보니 책과 뗄 수 없는 관계고, 저 자신이 책을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1학기도 종강했고, 이번 기회에 책을 좀 읽으려고 하는데 고전, 철학, 인문, 현대소설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냥 장르 도서, 흥미 위주 도서만 제외하고 다 추천해주세요.)


딱히 누굴 좋아하고 잘 아는 게 아니여서, 추천해주시면 읽어볼까 합니다.

책장에 있는 책 목록 보면서 대충 생각나는 책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이하 내용은 책장정리 하면서 모아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에 찍히지 않은 책도 많이 있는데, 미처 찍지 못했거나 이 책장이 아닌 다른 곳에 있습니다. 시리즈 도서인데 권수가 부족하면 그런 거로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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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계고전/문학은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맹 가리)", 다자이 오사무 작품들 정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사드는 전에 관심을 가져서 샀습니다. 다른 작품들은 기억이 안 나네요.

(펭귄클래식은 전에 중고로 한 권 1000원일 때 사 오고 하나도 안읽고 있네요. 싸게 사서 그런가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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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한국문학인데, 한국 고전이나 근대는 고등학교 때 도서관에서 많이 읽어서, 요새는 현대문학 쪽으로 읽어보고 있습니다. 여기 나온 책들은 전체적으로 괜찮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젊은작가상은 음... 터지기 전에 샀으니 그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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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외 소설 중에서는 "편의점 인간(무라타 사야카)", "LAST(이시다 이라)"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해외소설은 고등학교 때 모의 등급 믿고 샀다가 호되게 당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읽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책들만 구매했었네요.

(중간에 끼어있는 완전ㅈㅅ~는 꽤나 힘든 적이 있어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왜 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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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인문/교양인데, 유발 하라리의 저서, "총, 균, 쇠(재레드 다이아몬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다른 책들도 나쁘진 않았는데 두 책이 최근에 읽어서 그런지 기억에 더 남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페이지터너류, 만화책이여서 제외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놓고 보니 제가 이 책을 사고 읽었을 때의 상황이나, 생각이 조금 나네요. 약간 우울하거나 회의주의적인 책들이 보이기도 하고요.


아,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하자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쉽게 읽을 수 있나요? 분량은 문제없는데 등장인물이 많아지면 기억을 잘 못 하고, 흐름이 쉽게 끊겨서요. 읽어보고는 싶은데, 이 점이 좀 걸리네요.


아무튼 독서갤에 입갤하며, 앞으로 종종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