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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중국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휩쓴 중국 최초의 정신질환자 인터뷰집 천 명의 눈 속에는 천 개의 세상이 있다. 종교와 철학, 심리학에 정통한 저자가 4년여의 시간을 들여 사회의 구석진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 중국 최초의 정신질환자 방문기이다. 중국 대형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오랫동안 차지하며 총 판매부수 500만 부를 돌파하였고, 드라마로도 제작, 방영되었던 화제작이다. 이 세계는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이며 자신은 소설의 주인공이자 작가라고 주장하는 망상증 환자, 창문을 닫아도 엄청난 바람이 분다고 인터뷰한 뒤 어느 날 조용한 방 안에서 강풍에 휩쓸린 듯 사망한 환자, 두개골에 구멍을 내는 수술을 받은 뒤 귀신을 보는 남자, 반복하여 애인을 살해하는 환자, 우리는 모두 4차원 생물이라고 주장하는 열일곱 살 소년... 마치 SF소설처럼 흥미로운 이 인터뷰들은 사람을 끌어들이며 단일한 우리의 세계관을 뒤집는 충격을 안겨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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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정신과 상담 등  정신과 환자와 상담을 할 때는 공감을 하되, 동감을 하면 안된다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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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상용어에서 공감은 타인의 욕구와 감정을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것’ ‘무엇에 관해서 아는 것을 뜻하지만, 대개는 보다 중립적인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들 자신 이외의 대상의 경험 속으로 들어가거나 그 대상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감은 동감(sympathy)과는 다소 다른데, 동감은 주로 타인의 슬픔이나 고통을 함께 나누며 그에게 동일시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감은 다른 사람의 세계에 마치 그 사람이 된 것처럼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이해하면서도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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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을 해버리면 환자의 망상이 강화되버려 치료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정신치료에서는 전이가 중요한데, 역으로 역전이가 일어나서는 안된다.


 참고: 전이(Übertragung)는 환자가 어린 시절에 부모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체험한 감정을 치료자에게 옮기는 현상으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서는 치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간주된다. 역전이(Gegenübertragung)는 환자에 대한 치료자의 무의식적 감정반응으로, 환자가 마치 치료자가 겪은 과거의 어떤 중요한 인물로 느끼게 되는 현상으로 이것 역시 프로이드파의 정신분석에서는 치료에서 극도로 피해야 할 일이라고 보았다.


저자는 심리학이나 의학 전공자가 아닌 단순 프로페셔널호기심러 인 것 같다. 성년이 된 후에도 종교, 철학, 양자물리, 심리, 생물에 관심이 있어 공부했다고하니, 프로 독갤러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현재는 기업의 프로젝트 디렉터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정신질환자나 심리장애 환자에 대한 호기심으로 4년이나 가까이 여러가지 루트를 통해서 그들을


접하게 된다. 도갤에만 가도 많은데, 발품까지 팔았다고 하니.. 한국어를 못하는게 문제였다고 본다. 아이피만 보면 고졸인지 지잡인지 맞추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걸 보면


얼마나 놀랠까??


책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신하다면 참신한 정신병과 진부하다면 진부한 정신병이 상당히 많다. 뭐 자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건 흔하고, 머리천공 수술을 하고 헛 것이 보인다던가,


자신은 다른 별에서 왔다-방법은 평행우주이기 때문에 자신과 동일한 사람에게 데이터 전송을 통해 그 사람 기억에 덮어 씌웠다 이런 건 어디선가 들어 봄 직 하고,


좀 특이하다 싶은 것은 자신은 환생했는데, 우주인의 환생이였다, 세상은 여자가 지배한다-그 이유는 1. 여자는 이해 할 수 없다. 개미가 인간을 이해하는가? 남자가 여자를


이해 못하는것은 여자가 우월해서이다. 2. 염색체가 XX, 남자는 XY. 원숭이랑 인간의 유전자 차이는 아주 적은데, 남자량 여자의 유전자 차이는 매우 크다. 그렇기에 여자가 더 우월


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참신했다.


중간중간에 귀여운 내용도 많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들을  가져와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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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귀엽지 않나? 나만그런가보다..


전체적으로 내용은 신선한 것도 있고, 진부한 것도 있다. 환자들은 하나같이 나름의 논리로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을 설명한다. '정말 다른데 인지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과학으로는 증명할 수 없다' 이런 식이고, 뛰어난 지능을 가진 사람은 어느 수준 이상으로 논리를 전개하나, 결국 증명할 방법은 없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사연에 공감하고


자신이 사는 세상이 정말 현실인지 고민하며, 모든 사연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귀가 가볍다 못해 반중력물질 수준이다;;;


천명의 눈에는 천 개의 세상이 있으면, 결국 이 사람들이 다 망상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그 범주는 대부분 흔한 망상에 속한다. UFO 목격자들이 본 UFO도 그 시대의


유행을 따른다고 하니까...그 생각을 했어야하는데 아주 다양한 미친 것들을 생각해서 아쉬움이 컸던거 같다. 작가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단순히 정보 전달자 수준에


머무른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케이스가 워낙 다양해서 한 두개 재밌는게 얻어 걸릴 수 있고, 이 분야에 애초에 관심이 없다하면 상당히 많은 사례가 잼있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잼있었다거나, 이런 신경정신계열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하면 이 책 말고 색스 옹의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를 추천한다. 꿀잼허니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