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7.11
오늘 읽은 책
마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광인의 수기
오늘 읽은 양
637p
달성률
5,389/42,195 약 12.77%
비고
오늘은 마음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 광인의 수기를 읽었어요. 독붕이들이 왜 마음과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좋게 평가하는지, 특히 마음을 최고로 읽은 소설 top10 으로 뽑은 독붕이가 있었는지 잘 알겠더라구요.
사실 독붕이들이 고전 추천하는 것에 회의적이었어요. 재밌다는 것들 읽어봐도 나쁘진 않았지만 그래서 이게 그정돈가? 생각하면 아닌거 같았거든요. 제가 모자란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데 몇 읽어보지 않은 고전들 중 마음은 처음으로 머리가 띵했던 책이었어요.
스포가 될까봐 어디서 띵했는진 말을 못드리겠네요.똑같은 띵함을 아직 읽지 못하신 분들도 느껴보길 바라기에.
조금만 밝히자면.. 처음에는 사실 마음도 나쁘진 않지만 명성에 비해 기대에 못미친다는 느낌이었는데, 선생님의 편지 후반부에서 밝혀진 사실에 띵해버렸지 뭐에요.
마음 뒤에 수록된 꿈 열흘밤은 갑자기 뭔 소린가? 했는데 마음과 별개의 작품 같더라구요.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어찌보면 단순한 플롯의 소설이지만 그런데도 이렇게 잘 읽힌 걸 보면 역시 톨스토이란 생각이 들어요. 세속적이던 주인공의 죽어가는 과정과 주변인들의 모습, 그리고 이반 일리치가 죽음의 순간 하는 생각들을 봤어요. 주변인들의 모습은 너무 개인적으로 비쳐 씁쓸하기도 했고요.
마음도, 이반 일리치의 죽음도 분량이 짧으니 독린이라면 츄라이 츄라이 하는 것도 좋아 보여요. 독린이지만 감히 말씀드리건데 저같은 독린이도 재밌게 읽을 수 있던 책이었어요.
다음으로 읽을 책은 그리스인 조르바 입니다.
뭐여 하루에 637p ㄷㄷ
내일 업무가 많아져서 조금밖에 못 읽을것같아 달렸어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