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좀 읽는 척하면

주위에서 책추천을 많이 요구함

그럼 눈 번쩍이면서 카프카..? 체호프..? 손창섭...? 고르는데

갑자기 훅 들어오는 멘트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거...'

그럼 존나 김샌다 

티는 안내지만 별로 얘기하기 싫어짐



그냥 독서에 대한 흥미가 전혀 없이 

무조건 뭔가 얻기 위한 행위의 독서 개싫다

의도가 빤한게 속물적으로 느껴진달까


마치 나는 요리 하나하나 맛과 재료를 음미하는데

단순한 허기와 영양보충때문에

음식을 입에 때려넣는 느낌;;



물론 내 개인적인 호불호고

어떤 좋은 책들은 실제로 강화문서기도 하니까

대놓고 욕박지는 않음

그래도 나는 싫다 으




독서는 별것 아닐 때가 가장 좋은 거 같어

근데 읽으면 별것도 아닌 것이 은근히 채워주는 느낌으로






그런 의미에서

카버의 <별것아닌것같지만도움이되는> 읽자

(단편집 대성당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