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에 책이 많다보니 후배 동기들이랑 돈없어서 집에서 술 마시면 책장보고 다들 하는 말들이
1. 여깄는거 다 읽음?
2. 나도 책 좀 읽어야 하는데 읽는 법을 모르겠음
3. 책 좀 추천 부탁
뭐 이렇게임ㅇㅇ
1번 물음에서 내가 에이 이걸 다 어떻게 읽어~ 한 3할은 사놓고 아직 못 읽었어~ 하면 십중팔구는 이해를 못 함. 아직 못 읽은 책이 있는데 왜 또 신간을 사냐는 거지(개중에는 도서관에 책 있는데 돈주고 왜 사냐는 얘기하는 사람도 꽤 있고). 거따대고 내 돈 주고 사두면 언젠가는 아까워서라도 읽게된다고(물론 이게 항상 성립되는 명제가 아님은 다들 잘 알 것) 얘기하면 아 그렇구나 하지만 표정은 돈 진짜 허투루 쓰네;; 뭐 이런 표정임. 즉 책에 돈 쓰는 걸 이해 못 하는 경우가 많음. 저저번달에 5만원짜리 벽돌 하나 사니 동기들 다 기겁하더라.
2번같은 말이 나오면 나같은 경우는 항상 얘기하는게 책 읽을 필요 없다, 책 읽어서 뭐하냐 그 시간에 취직 준비라도 하는게 더 낫다, 취미로 등산하고 낚시하고 겜하는 것처럼 책읽는 것도 같은 취미고 유희거리다 이렇게 얘기함. 근데도 무조건 아냐, 그래도 책은 뭔가라도 남는 게 있자나 이럼. 나는 아니 뭐 남기야 남지만 그걸 어따 써먹게?라는 생각에 책 읽어봤자 짜피 자기만족이라고 얘기하지만 그럼에도 독서라는 행위 자체를 고상하고 지적이고 한단계 높은? 취미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함ㅇㅇ 그리고 책읽는 법 관련해서도 그냥 쉬운 히가시노 게이고 책같은거 하나 끝까지 읽어보라해도 해보지도 않고 난 못한다 이러는 경우도 많음. 즉 독서가 간지나 보이지만 본인이 하기는 싫어하는? 약간 그런거 같음.
3번 책 추천은 ㄹㅇ 노답인게 어차피 뭘 얘기해도 안 읽음. 난 비문학 위주 독자라 너 뭐 정치 사회 역사 관련해서 관심있는게 있냐하면 대부분 없다고 함. 그럼 그냥 만병통치약 서울대 도서관 1위 총균쇠 얘기하면서 꺼내주면 이걸 어떻게 읽냐 역시 서울대다 이럼.. 그냥 아가리하고 무적의 아몬드나 오베라는 남자 추천하고 끝남ㅋㅋ
결국 책은 읽는 사람만 읽는 판이다 이거야
1. 여깄는거 다 읽음?
2. 나도 책 좀 읽어야 하는데 읽는 법을 모르겠음
3. 책 좀 추천 부탁
뭐 이렇게임ㅇㅇ
1번 물음에서 내가 에이 이걸 다 어떻게 읽어~ 한 3할은 사놓고 아직 못 읽었어~ 하면 십중팔구는 이해를 못 함. 아직 못 읽은 책이 있는데 왜 또 신간을 사냐는 거지(개중에는 도서관에 책 있는데 돈주고 왜 사냐는 얘기하는 사람도 꽤 있고). 거따대고 내 돈 주고 사두면 언젠가는 아까워서라도 읽게된다고(물론 이게 항상 성립되는 명제가 아님은 다들 잘 알 것) 얘기하면 아 그렇구나 하지만 표정은 돈 진짜 허투루 쓰네;; 뭐 이런 표정임. 즉 책에 돈 쓰는 걸 이해 못 하는 경우가 많음. 저저번달에 5만원짜리 벽돌 하나 사니 동기들 다 기겁하더라.
2번같은 말이 나오면 나같은 경우는 항상 얘기하는게 책 읽을 필요 없다, 책 읽어서 뭐하냐 그 시간에 취직 준비라도 하는게 더 낫다, 취미로 등산하고 낚시하고 겜하는 것처럼 책읽는 것도 같은 취미고 유희거리다 이렇게 얘기함. 근데도 무조건 아냐, 그래도 책은 뭔가라도 남는 게 있자나 이럼. 나는 아니 뭐 남기야 남지만 그걸 어따 써먹게?라는 생각에 책 읽어봤자 짜피 자기만족이라고 얘기하지만 그럼에도 독서라는 행위 자체를 고상하고 지적이고 한단계 높은? 취미로 바라보는 경향이 강함ㅇㅇ 그리고 책읽는 법 관련해서도 그냥 쉬운 히가시노 게이고 책같은거 하나 끝까지 읽어보라해도 해보지도 않고 난 못한다 이러는 경우도 많음. 즉 독서가 간지나 보이지만 본인이 하기는 싫어하는? 약간 그런거 같음.
3번 책 추천은 ㄹㅇ 노답인게 어차피 뭘 얘기해도 안 읽음. 난 비문학 위주 독자라 너 뭐 정치 사회 역사 관련해서 관심있는게 있냐하면 대부분 없다고 함. 그럼 그냥 만병통치약 서울대 도서관 1위 총균쇠 얘기하면서 꺼내주면 이걸 어떻게 읽냐 역시 서울대다 이럼.. 그냥 아가리하고 무적의 아몬드나 오베라는 남자 추천하고 끝남ㅋㅋ
결국 책은 읽는 사람만 읽는 판이다 이거야
눈알 왼쪽 오른쪽으로 굴리면 되는데 뭘 못하겠단 건지 모르겠음 ㄹㅇ
ㅋㅋㅋㅋㅋㅋㅋ
기껏열심히 추천해줘도 다들 안읽어서 맘아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