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칼 세이건 글을 보고 적어봄.
대다수의 사람들은 비문학이건 문학이건 번역된 글을 볼 텐데 그러면 "이 작가 필력 좋다/필력 별로다"라고 말하면 안 되는 거야?

아무리 번역을 거쳐왔다지만 번역가들이 머리 싸매고 원문의 느낌을 살린 거잖아. 아예 귀여니같이 재창작하는 건 예외적인 경우고 대부분은 그렇잖아. 근데 왜 읽는 사람들이 필력이 어떻다고 말하지조차 못하는 거야?
난 이걸 살면서 한번도 생각한 적이 없는데 번역으로 보면서 필력 말하지 말라는 글이 종종 보여서 혼란스러웠어.
솔직히 원문으로 보는 독자는 소수고 90퍼 이상은 번역으로 볼 텐데 말야. 그 절대다수의 독자들더러 필력 판단하지 말라는 소리는 진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답답해서 말 좀 늘어놨다...
그냥 한번쯤은 얘기해야 할 주제 같아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