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면 결국 더럽혀지고 뭉개지지고

다들 그렇게 산다. 이걸 말하고 싶은 걸까?


아침이 오고 저녁이 오고 또 아침이 오듯

언 강이 녹고 새 물이 흐르듯


조선도 인조도

청나라 군대한테 숙이고

그렇게 목숨 보전하며 사는 게 사람과 만물의 법칙임을 보여주는 걸까?


인조를 연민하지 않는다는 저자의 말에서

기자시절 전두환을 찬양하는 글을 쓴 김훈이 떠올랐고

밥 벌이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김훈의 글 들이 떠오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