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리얼리즘에 치우쳐들 있지 않나
문학 기법 가운데 알레고리라고 이솝 이야기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무언가에 빗대어서 이야기하는 문학 기법이 있는데
한국 문학은 이 알레고리에 너무 약한 것 같아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너무 빤히 드러나서 읽기가 꺼려져요
너무 리얼리즘에 치우쳐들 있지 않나
문학 기법 가운데 알레고리라고 이솝 이야기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무언가에 빗대어서 이야기하는 문학 기법이 있는데
한국 문학은 이 알레고리에 너무 약한 것 같아요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너무 빤히 드러나서 읽기가 꺼려져요
젊을 때의 최인호, 이문열 등은 팬터지 / SF 계열의 소설도 제법 썼죠. 독자들이 별다른 반응이 없었고, 평단도 조용하고 하니까 그런 성향의 작품음 더 안쓰더군요
ㄴ 음, 그렇군요
최인호의 초기 단편 <진혼곡>, <돌의 초상>, <타인의 방> 등은 초현실주의 경향의 팬터지이고, 이를 확장한 장편이 <구멍(=허수아비)>, <낮선 타인들의 도시> 등이 있음. 이문열은 젊은 시절 유령소설 <약속>, <사과와 다섯병정>, 초현실주의 경향의 <두 겹의 노래>, 대체역사 SF 장편 <우리가 행복해지기까지> 등을 썼고...
ㄴ 우와, 고맙습니다. 제가 아직 안 읽어본 한국 문학이 참 많은데 한 번 찾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알레고리는 조선시대 소설에서도 자주 나오는데 판타지가 약할 수가 없지. 그냥 판타지를 쓰면 대중에게 인기가 없을 뿐. 판타지는 찌질한 오타쿠들이나 읽는 문학이란 인식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사실 이런 인식은 서양에서도 예전엔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던 인식이고.. 그래서 조지 오웰은 그의 소설 1984 가 SF 로 분류되는 것에 경기를 일으킬 만큼 극혐했지.
누구더라 필립이였나 아무튼 유명한 서양sf작가도 당시 활동할때 무시 많이 당했다더라 양판소처럼 아주 가벼운 소설로, 입에 풀칠할정도로 돈만받았슴 - dc App
ㄴ 필립 K. 딕(약칭 PKD)... 이 작가는 SF 바닥에서는 거장이었으나(무려 사이버펑크 장르 자체가 PKD를 존경하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에서 출발)... 정작 PKD 본인은 평생 순수문학 소설을 SF와 함께 같이 써서 순문학 작품을 출간하려고 애썼음. 하지만 PKD가 쓴 순문학 소설은 출판사로부터 대부분 퇴짜 맞았고, 출간되어도 독자/평단 모두 무시함
그냥 수요가 없는 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