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올려보는 만화책 왕도의 개
건담 디 오리진을 쓴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역사 대하 만화
아이누족에게 도움을 받으며 아이누족의 혼을 가지게 되고 조선의 동학농민운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주인공을 통해 작가의 진보적인 사고방식이 잘 드러났던 작품
김옥균이란 인물의 대해 교과서에서밖에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만화를 통해 김옥균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만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전봉준과 주인공의 대담씬이었다.
전봉준의 "나라의 이익이나 겨래의 형편을 넘어선 도리가 있음을 자네는 믿는가"는 이 만화 최고의 대사였다.
아무래도 야스히코 요시카즈는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다른 나라 예를 들어 이웃국가인 중국이나 조선등과 협력하여 같이 발전하는 왕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이익만을 취하고 타국을 침략하는 등의 이기적이고 결국 타국과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패도를 선택한 것에 대한 반성과 다시 패도를 선택하려고 하는 현정부의 대한 비판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
엔딩에서 쑨원을 지원해 주다 포위당해도 끝까지 자신의 왕도의 길을 선택하는 주인공의 모습 또한 인상깊었다.
후반부 당시 일본의 대표적 극우 인사였던 무츠 무네미츠와 주인공의 대담 또한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시 여러 극우인사들이 아무리 애국심을 기반으로 즉 좋은 의도로 타국을 침략했다지만 그런 행동은 결국 타국의 민중의 안좋은 인식만을 만들어 아시아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대사가 나온다.
이 대사를 통해 작가는 아시아 특히 한중일의 관계를 운명공동체로 묘사해 서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를 위해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하고 사과해야한다는 생각을 잘 드러냈다고 생각한다.
오 나 저거 원서 소장하고 읽기도 했는데! 반갑다.
원서 엔딩 조금 다르다던데 사실임?
난 한국어 번역을 안 읽어봤어.... ㅠㅠ
이거 갓작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