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42,195p
시작일 20.7.11

오늘 읽은 책
카오스

오늘 읽은 양
388p

달성률
8,434/42,195 약 19.99%

비고
카오스를 다 읽었어요.
1장이 쉬워서 끝까지 쉬울 줄 알았는데 난해한 부분도 있었어요.
전반적인 내용은 각기 다른 분야 물리학, 수학, 심지어는 생리학에서 아웃사이더 취급 받던 카오스 이론을 여러 인물들이 정립?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줬어요.
게중에 프랙탈이란 용어를 만든 망델브로 같은 인물은 역사에 이름이 남고 싶어 추한 모습을 보이는 게 좀 그렇기도 했지만..
카오스에 나온 내용들 중 제게 인상깊었던 건 두 가지 였어요.
직관적으론 이해가 안되는데, 정육면체의 가운데를 비우고 남은 곳의 작은 정육면체의 가운데를 비우고.. 반복해 프랙탈을 만들면 표면적은 무한한데 부피가 0이 되는.. 그림으로 보면 쉬운데 글로 설명이 힘드네요. 자연에도 이런 걸 활용한게 있대요. 예를 들어 한정된 공간에 최대한의 표면적을 요하는 폐나  모세혈관 등등.
다른 하나는 초기 값의 민감성이었어요. 초기값이 조금만 바뀌어도 첨엔 잘 몰라도 마지막엔 완전 달라진다는 말이 가슴을 울렸어요.
가령 지금 이 순간은 우리의 남은 인생에서 가장 빠른. 즉, 초기잖아요? 이 때 우리의 선택이 나중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면 지금 이 순간, 좀 더 좋은 선택을 해야겠다는 걸 절감했어요. 지금 한 선택이 보잘 것 없어 보여도 쌓이고 쌓여 나중엔 폭풍처럼 돌아올지도 모르잖아요?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았지만, 제가 느낀 건 이정도였어요. 머리가 아파서 다음에 읽을 건 좀 쉬운 책으로 준비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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