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 VS 장르 사이의 대결구도 그 예를 들라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독갤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던 대표적 사례를 하나만 들자면
"어디 같잖은 광대 딴따라가 감히 우리 순수한 노벨 문학상을 도둑질해가냐 에잉 남사스러워"
시인이라는 본질적인 견지에서 딜런이 네루다나 엘리엇과 다른 영역에서 평가받을 이유는 뭐임?
기타라는 미천한 악기를 들었기 때문?
순 VS 장르 사이의 대결구도 그 예를 들라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독갤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던 대표적 사례를 하나만 들자면
"어디 같잖은 광대 딴따라가 감히 우리 순수한 노벨 문학상을 도둑질해가냐 에잉 남사스러워"
시인이라는 본질적인 견지에서 딜런이 네루다나 엘리엇과 다른 영역에서 평가받을 이유는 뭐임?
기타라는 미천한 악기를 들었기 때문?
뭐 그리 서로 관심을 가지고 그래 그냥 보고 싶은거 보면 되는거지
이건 좀 멍청한 소린데. 밥 딜런을 시인이라고 하는 건 예술적 폄훼 아님? 언어예술 + 소리예술 = 뮤지션인데, 한 팔을 자르고 퉁쳐버리네? 한림원에서 시인으로서의 성취에 대해 시상하는 거라고 발표라도 했음? 만약 그랬어도 존나 한심한데.
그럼 스웨덴 한림원이 갑자기 "올해부터는 노벨문학상은 그래미를 경쟁상대로 삼아 화성과 성조가 아름답고 개혁적인 멜로디에 상을 준다" 라고 했을까봐?
우리 호모는 드립도 구분 못하누
드립이라고? 그렇게 디씨 전통의 방어주문으로 방어될 수준을 벗어났던데
“딜런은 위대한 미국의 가요의 전통 속에 새로운 시적인 표현들을 창조해냈다” 이게 공식 이유였네. 납득 가능. 국문학에서도 지난 세대의 창가니 향가니 하는 가창류 가사들을 국문학 연구 분야에 넣으니깐. 7080년대 반전운동에 끼친 정치적 영향력도 수상이유에 포함되었을 거라고 추측함. 아티스트의 삶과 영향력을 통합적으로 봐서 준 거지, 밥 딜런이 시인이라서 준 건 아니라는 게 내 의견. 딜런은 시인보다 큰 존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