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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 트릭은 굉장히 기분좋고 재밌었음
특히 글 안의 글은 서사가 진행될수록 더더욱 흥미로워짐
또한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생기기도 전에 '헬조선'의 구조적 문제를 찝어낸 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음
특히 표백세대라는 시대담론은 지금에도 유효하고,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생각하기에 더더욱 마음에 들었음
(물론 2010년대 후반부터 나온 거대담론으로 서구에는 'PC', 한국에는 '페미니즘'이 존재하지만 충격적인 사회적 변화를 줬던 마르크스나 민주화급의 핵폭탄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함)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20년에 이 책을 읽은 독자의 시점에서
자살은 더이상 충격적인 장치가 아니며, 심지어 중2병처럼 보임
특히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여겨질 때 자살하겠다는 결심은 더더욱 그럼
여튼 굉장히 재밌게 읽었던 책이라 개인적으론 별 다섯개 만점에 별 넷! ★★★★
표백 재밌지 서술트릭은 그 세연이랑 동생 말하는건가...?
ㅇㅇ 그리고 챕터 시작마다 까만 배경에 나오는 글들(스포방지)
표백 재밌징 추리소설 느낌의 슉슉슉
재밌을 것 같다